외음부세정제 표시·광고 위반 17품목 적발

식약처, 외음부세정제 온라인 판매 사이트 점검 결과 행정처분 36건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4-06-24 11: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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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문상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온라인에서 유통·판매하고 있는 외음부세정제(화장품) 판매게시물 128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84개 판매 사이트를 적발하고 해당 게시물을 차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적발된 판매 사이트 중에서 화장품책임판매업자가 허위·과대광고 한 사실이 확인된 판매게시물 49건에 대해서는 현장을 찾았고, 화장품법을 위반한 36건은 관할 지방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이번 점검에서 화장품법 제13조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 금지를 위반한 36건은 7개사 17품목으로 확인됐다.

외음부세정제는 외음부 바깥 부분을 깨끗이 씻기 위한 인체 세정용 화장품임에도 불구하고 질 내에 사용하도록 안내·유도하거나, 질염 치료와 같은 의약품 효능·효과를 내세우는 등 일부 업체가 화장품 정의에서 벗어나 허위·과대 광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주로 위반하고 있는 내용은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화장품 범위를 벗어나는 광고 의사·약사·의료기관이 지정·공인·추천·사용하고 있다는 거짓·과장 광고 등이다.

식약처는 여성의 질 내·외부 치료(의약품), 또는 질 내부 세정(의료기기), 외음부 바깥 부분 세정(화장품)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을 각각 다르게 정의하고 있다.

의약품은 질염 등 질병의 치료·경감·처치 등을 위해 의약적 효능이 있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질 내·외부에 사용할 수 있다. 의료기기는 물(정제수)과 같이 의약적 효능이 없는 액상 성분과 질 세정기와 함께 구성돼 질 내부 세정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반면 화장품은 외음부의 세정 목적으로만 사용하는 제품으로 질 내부에는 사용할 수 없다.

한편, 식약처는 “질 내 세정을 목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때는 안전성 및 유효성이 검증된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를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앞으로도 소비자가 화장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온라인 광고를 점검·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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