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모제’ 10분 이상 피부에 방치하면 부작용 위험

식약처 제모제 사용 방법 안내, 피부 자극 염려 높아 신중한 사용 권고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4-06-10 11: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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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문상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을 맞아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능성화장품인 제모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제모제는 주로 치오클라이콜릭애씨드성분을 이용해 털의 주요 구성성분인 단백질(케라틴)의 결합을 끊어 털의 탄력을 없애고 끊어지기 쉽게 만든 기능성화장품이다. 다만 제모용 왁스 등 물리적으로 체모를 제거하는 제품은 기능성화장품이 아닌 일반화장품으로 분류되고 있다.

제모제는 외용으로만 사용하는 제품이며 액상, 크림, 로션, 에어로졸 등의 제형으로 구분된다. 이 중 에어로졸 제형은 눈 주위 또는 점막 등에 분사하지 말아야 하며 가스를 직접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제모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 부위를 씻고 건조 시킨 후 털이 완전히 덮이도록 제모제를 충분히 바른 후 제품의 용법·용량에 맞는 시간 동안 유지한다. 일부를 손가락 등으로 문질러 털이 쉽게 제거되면 젖은 수건 등으로 닦아내거나 씻어내면 된다.

특히 호르몬 변화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생리 전후, 산전, 산후 임산부 등은 제모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얼굴이나, 상처, 습진 등이 있는 피부도 사용해선 안된다.

또한 제모제 사용 시 피부 상태,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 전 피부 접촉검사(패치 테스트) 후 가려움 등 이상 반응이 없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패치 테스트는 제모를 원하는 부위에 제품소량을 사용법에 따라 사용하고 24시간 후 이상 반응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제모제 사용 시 10분 이상 피부에 방치하거나 피부에서 건조시키지 말아야 한다. 한 번 사용 후 털이 깨끗이 제거되지 않더라도 피부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매일 사용하지 말고 2~3일의 간격을 두고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이다.

제모제를 바른 후 따가운 느낌, 불쾌감 등이 느껴지면 즉시 닦아내고 찬물로 씻어내야 한다. 불쾌감이 지속되면 의사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한편, 제모제 사용 전후 비누를 사용하거나 제모제 사용 직후 땀 발생 억제제, 향수 등을 뿌리면 피부 자극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삼가고 장시간 뜨거운 햇빛에 노출되는 것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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