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리스팅·탈크 안전 입증’ 가장 시급한 숙제

식약처, ‘MoCRA의 모든 것 공개하는 세미나’ 개최
FDA 화장품 담당 과장 내한 직접 미국 화장품 규제 설명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4-07-17 12: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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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문상록 기자] 국산 화장품 수출 2위국으로 당당히 자리 잡은 미국으로의 수출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정부가 발 벗고 나섰다.

미국화장품규제현대화법(MoCRA)에 대한 구체적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설명회를 지난 712일 누리꿈스퀘어(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개최했다.

350여명이 참가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국 FDA 화장품 담당 과장 Linda M. KatzMoCRA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질의응답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Linda M. Katz는 지난해 1229일부터 시행에 들어갔지만 실질적으로 이번 달부터 시행되는 제품 리스팅과 시설등록에 대한 설명을 비롯해 향후 제정 및 시행될 조항들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내용은 중대한 유해사례 보고 전문가용 라벨·표시 안전성 입증 라벨 연락처 표기(20241229일 시행 예정) 탈크 함유 화장품의 석면 검출 시험법 과불화합물에 관한 보고서 제조 및 품질관리 규칙 시행(20251229일 예정) 등이다.

특히 이번 달부터 시작된 제품 리스팅과 시설등록은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해야 함을 강조하고 탈크 함유 화장품에 대한 안전 입증을 강조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들의 미국으로 수출이 올해 1분기에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5% 늘어난 2.7억 달러로 중국(2.8억 달러)과 대등한 수치를 기록할 만큼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미국이 MoCRA를 통해 화장품 인허가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국내 기업이 미국 화장품 규제정보를 확인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세미나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 화장품 수출액은 20228.4억 달러에 비해 44.7% 늘어난 12억 달러를 기록하며 중국에 이어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수출 점유율 역시 20219.2%에서 202210.6%를 지나 2023년에는 14.3%를 기록했다.

식약처는 이번 세미나가 인허가 정보, 영업자 준수사항 등 미국 화장품 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의 이해도를 높여 미국 진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산 화장품이 전 세계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규제기관 간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규제정보를 제공하는 등 규제 외교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시장조사 연구기관(유로모니터) 총괄연구원이 미국 화장품 시장 전망과 소비자 트렌드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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