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외선차단제’ 사용 방법은?
기능 먼저 확인 후 피부에 맞는 제품 선택해야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4-05-08 12:23:44]
[CMN
문상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오유경)
가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에 자주 사용하는 자외선차단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다.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 A·B
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자외선A
는 피부 그을림이나 노화에 영향을 주고,
자외선B
는 단시간에 피부 표면 화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자외선B
는 자외선차단지수(SPF)
로 자외선A
는 자외선A
차단등급(PA)
으로 차단 효과를 확인한다.
자외선차단제에 사용되는 SPF
지수 50
미만은 숫자로 표시하고 50
이상은 50+
로 일괄 표시한다. PA
등급은 PA+, PA++, PA+++, PA++++
로 표시한다.
SPF
는 숫자가 높을수록 PA
는 +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좋지만 자외선 차단 성분을하기 때문에 피부에 반응하는 민감도를 자세하게 살펴보는 것이 안전하다.
식약처는 집안 또는 사무실 등 실내에서나 봄철 산책 등 비교적 짧은 야외활동 시에는 SPF15/PA+
이상 제품이 적당하며,
스포츠 활동 등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때는 SPF50+/PA+++
또는 PA++++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또한 자외선차단제가 물에 씻겨나갈 수 있는 해수욕장,
수영장 등에서는 ‘
내수성 제품’
또는 ‘
지속내수성 제품’*
을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수성은 약 1
시간 동안 입수-
자연건조를 반복해도 자외선차단지수가 50%
이상 유지되는 제품이며 지속내수성은 약 2
시간 동안 입수-
자연건조를 반복해도 자외선차단지수가 50%
이상 유지되는 제품이다.
또한 자외선차단제의 경우 적당량을 햇빛에 노출될 수 있는 피부에 골고루 바른 후 최소 15
분 정도는 건조하고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땀 등에 의해 지워질 수 있으므로 2
시간 간격으로 발라 주는 것이 좋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이다.
스틱형 제품이나 쿠션형 제품은 한 번만 바르면 차단 효과가 부족할 수 있으므로 여러 번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한 후에는 깨끗하게 씻어내야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분사형 제품을 얼굴에 직접 뿌리면 눈‧코‧입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손에 뿌린 후 얼굴에 발라야 하며 만약 눈 등에 들어갔을 때는 신속하게 물로 충분히 씻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어린이에게 처음 사용할 때는 손목 안쪽에 소량만 발라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6
개월 미만 영유아는 피부가 얇고 외부 물질에 대한 감수성이 높을 수 있으므로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때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할 것을 권고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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