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AIL’ 국내 최고 네일 박람회 ‘대성황’
선수만 1500명 참가…190여 부스에서 홍보 경쟁
이은경 회장 |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SINAIL 2013 서울국제네일페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회장 이은경)가 주최하고 오딧세이네일시스템 협찬, 전국네일경제인연합회 후원으로 치러진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만세! 네일독립 만세!’라는 주제로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학여울역 세텍(SETEC) 제1,2 전시관에서 열렸다.
지난 1998년 10월 15일 제1회를 시작으로 15회째를 맞은 시네일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네일콘테스트와 네일 전문 브랜드사 및 유통업체 등 190여개 부스가 참가한 네일산업전시회,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구성돼 국내 네일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네일은 네일인들의 염원인 ‘네일미용업 신설’과 함께 사상최대의 네일 콘테스트와 전시회로 열려 미래의 유능한 네일리스트를 양성하는데 일조했으며 네일산업의 제2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무대로 지난해보다 풍성해진 정보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이다.
특히 회를 거듭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와 박람회로 성장해 온 만큼, 콘테스트와 부스 참가를 하지 않고서는 네일리스트, 네일업체, 네일 전문 제품으로서의 명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정도로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네일산업전시회에는 네일 전문 브랜드회사 및 유통업체 48개사가 190여개 부스에 참가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또한 각 부스에서는 네일 시술자들을 초청해 기술시범을 보이고 국내외 유명 제품을 전시, 판매했으며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행사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이틀간 세계적인 네일리스트 양성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인 1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네일콘테스트가 열려 화제가 됐다. 9일에는 (사)한국네일예술교류협회가 주관한 네일 콘테스트에 7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10일에는 한국네일협회가 주관하는 콘테스트에는 6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9일 개최된 콘테스트는 주니어 부문 대회로 진행됐다. 네일케어, 페디아트, 메니아트, 원톤스캅춰, 팁오버레이 등의 종목을 겨뤘으며 10일에는 세미프로와 프로부문의 경쟁이 펼쳐졌다. 젤케어, 프렌치 스탑춰 메니아트, 젤살롱 프렌치를 포함해 프리스타일 디자인 등 실력을 검증하기 위한 다양한 종목의 대회가 진행됐다.
가장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그랜드 챔피언은 주니어 부문에서 금상에 천연주(뷰티인미용학원 청주), 은상 박지영(sbs 방송 아카데미 부평), 동상 조아라(MBC 아카데미 수원)가 수상하였고, 세미프로에는 금상 이태화, 은상 이소현, 동상 안효정으로 모두 최경희 프로네일 출신에게 돌아갔다.
이어 가장 치열한 경연을 펼친 프로부문의 금상과 은상은 아름다운 사람들 영등포점의 김효선과 성유선, 동상에는 최경희 프로네일의 유동훈이 차지했으며 유일한 남자 수상자의 명예를 얻었다.
또한 이번 시네일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종목인 일레트릭 파일에서는 MBC 아카데미 강남점의 고미선에게 금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김재윤 민주당 의원, 전현희 아시안게임 저탄소친황경위원회 위원장, 유주영 시민자원봉사회 회장, 한준수 MBC아카데미뷰티스쿨 대표, 김남철 365MC 대표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