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네일아티스트 축제의 장 ‘시네일 2014’

국내 대표 네일 47개 업체 참가…서울국제네일페어 ‘성황’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4-10-29 15: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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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시네일 2014(SINAIL, 서울국제네일페어)’가 세계 네일아티스트가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네일피아가 주최하는 시네일 2014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개최됐다. 이 박람회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아 세계 각국의 내로라하는 네일아티스트가 박람회를 참관했다. 특히 반디, 아이스젤, 다이아미, 그라시아 재팬, 모스티브, 젤리핏 등 국내 굴지의 네일 전문 업체 47곳이 참가해 신제품을 전시, 홍보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이벤트와 시연행사를 마련해 고객들에게 정보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에 따라 ‘시네일 2014’는 국내 네일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조망해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네일 박람회로 자리잡았다.

이번 시네일 2014는 기존 참가 브랜드는 물론, 신규 브랜드 론칭 소식이 이어져 네일업계 종사자들에게 파티와도 같은 행사였다는 평가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모 네일업체 관계자는 “시네일은 회를 거듭할수록 굳어지는 입지와 규모를 통해 네일 브랜드라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하나의 관문처럼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미용사(네일)국가자격증 시험 일정이 확정되고 오는 11월 16일에 첫 번째 필기시험을 치르게 됨에 따라 네일피아 부스를 비롯한 각 업체 부스에서 미용(네일)국가자격증 필기시험 대비 교재를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박람회 기간 내내 컨퍼런스룸에서는 필기시험 예상문제 풀이 및 실기시험 예상종목 기술시범이 진행됐다.

박람회는 세텍 전시장 1관과 3관에서 진행됐으며 전시장 2관에서는 (사)한국네일지식서비스협회(회장 김미원)에서 주최하는 네일림픽스 아시아대회가 열렸다.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 중국, 싱가포르, 덴마크 등 각국에서 실력있는 선수들이 참가해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이틀간 1,300여명의 선수(종목 중복 체크)가 참가했으며 최고 상인 그랜드 챔피언은 김분란(대전 봉숭아손톱), 네일아트 챔피언은 진수연(서울 봉숭아뷰티스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네일지식서비스협회는 또 네일아트 재능기부를 통한 동방사회복지회 미혼모 돕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스타강사 김미경을 초청해 강연을 하는 등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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