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다각화 바탕 글로벌 무대 확장 기반 마련

‘다이아포스’ 등 4개 브랜드 집중 홍보 … 동남아, 러시아 바이어 러브콜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7-12-04 18: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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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PROF ASIA HONG KONG 2017 특집] 뷰티엔누리


[CMN 신대욱 기자] 뷰티엔누리(대표 이만선·임종열)가 최근 막을 내린 홍콩 코스모프로프에서 해외 영토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 중국과 일본, 대만, 홍콩 등에 이어 동남아시아와 러시아 등 새로운 해외 진출국 개척에 공을 들였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강점을 지닌 아이케어 전문 브랜드인 ‘레아라 다이아포스’를 비롯해 한중일 합작 브랜드 ‘아이유비’, 내추럴 브랜드 ‘나우비’, 일본 헥산 브랜드 ‘야와라’ 등 4개 브랜드를 홍보 부스로 구성해 다양한 해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 참가 박람회 홍보 부스와 다른 구성이다. 기존엔 ‘레아라 다이아포스’를 중심으로 아이케어 전문기업으로 이미지를 쌓는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엔 아이케어 전문기업 이미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배치해 다양한 국가로 대응이 가능하단 점을 강조했다. 해외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서다.


실제 이번 박람회에서 동남아시아와 러시아 바이어 상담이 늘었다. 특히 러시아 대형 유통상과 구체적 협의에 들어갔고 인도네시아도 샘플 구매 바이어와 구체적 수출 협의를 진행중이다.



‘아이케어 스페셜리스트’ 인지도 확인


여기에 가장 수출비중이 높은 중국내 ‘아이케어 스페셜리스트’란 이미지가 탄탄함을 확인한 것도 성과다.


대표 브랜드인 ‘레아라 다이아포스’에 중국 바이어 관심이 집중되면서, 중국내 안정적인 인지도를 확인했다는 것. ‘다이아포스’의 국내 상표권 등록 무효 소송 대법원 확정 판결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바이어들에게 국내 상표권 관련 대법원 최송 승소 사실을 알리면서 중국내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된 것도 성과”라며 “대법원 확정 판결 관련 공증을 중국 대사관으로부터 받아, 중국내 상표권자란 인식을 확실히 심어줬다”고 전했다.


이같은 인지도는 기존 레아라 다이아포스 4종(골드, 블랙, 루비, 아쿠아블루)에 이어 레아라 다이아포스 슬리핑 아이패치 골드의 호평으로 확인됐다. 슬리핑 아이패치는 레아라 다이아포스 아이크림 골드와 함께 시너지를 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두 품목은 지난 5월 까다롭기로 유명한 중국내 기능성 위생허가(주름개선, 미백)까지 받았다.


위생허가 취득 이후 매출도 상승세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미 중국 타오바오에 입점한 탑 셀러들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오더 수량만 2~3배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은 보이는 마케팅이 중요한데, 아이크림과 슬리핑 아이패치 사용 전후의 피부 상태 변화를 눈으로 즉각 확인할 수 있도록 홍보해 중국 바이어들의 호감을 샀다”며 “여기에 중국내 기능성 위생허가까지 받아 중국 대형 유통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왓슨스, 홍콩 샤샤 추가 입점 성과


슬리핑 아이패치와 아이크림에 대한 호평은 대형 유통처인 중국 왓슨스 입점 가시화로 나타났다.


기존 레아라 다이아포스 4종에 이어 슬리핑 아이패치와 아이크림을 묶어 내년 3~4월경 추가로 중국 왓슨스 주요 매장에 입점할 예정이다. 현재 레아라 다이아포스 4종은 중국 왓슨스 매장 2,000여곳중 1선 도시 840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레아라 다이아포스’는 일본의 엄격한 기준에 맞는 레시피를 적용한 아이패치로 출발해 아이크림과 아이세럼, 슬리핑 아이패치 등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아이케어 전문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2012년 중국에서 상표권을 취득하며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아이케어 스페셜리스트’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레아라 다이아포스 아이패치는 골드(집중탄력, 영양공급, 윤광보습, 피부활력)와 블랙(피부진정, 피부정화, 모공케어, 윤광보습), 루비(피부활력, 윤기보습, 맑은 피부, 피부광채), 아쿠아블루(수분강화, 피부활력, 집중보습, 투명광채) 등 4종으로 이뤄졌다.


특히 베스트셀러인 ‘레아라 다이아포스 아이패치 골드’는 피부에 생기와 탄력을 주는 금 추출물을 비롯해 다이아몬드, 화이트플라워 콤플렉스 등의 다양한 성분을 담아 자극 없이 눈가 피부를 매끄럽게 가꿔준다는 점이 인정받으면서 수출 중심 품목으로 역할을 해왔다.



동남아 겨냥 ‘M시리즈’ 바이어 관심 집중


회사측은 동남아시아와 러시아 등을 겨냥해 개발한 다이아포스 M 시리즈도 반응이 좋았다고 밝혔다.


M시리즈는 기존 라인과 성분과 효능은 동일하지만 가격을 낮춘 라인으로 올 여름 출시됐다. 특히 M시리즈의 마린(탄력강화)을 업그레이드해 이번 홍콩 코스모프프에서 첫선을 보인 신제품 ‘퓨어마린’도 호평받았다.


퓨어마린은 홍콩 ‘샤샤’로부터 박람회 현장에서 바로 추가 입점이 성사될 정도로 성과를 냈다. 기존 M시리즈에 이은 추가 입점이다.


레아라 다이아포스 하이드로겔 아이패치 M시리즈는 마린(탄력 강화), 골드(영양공급), 아쿠아블루(수분강화), 블랙(생기부여), 루비(광채부여) 등 5종으로 구성됐다.


한중일 합작 브랜드로 올초 첫 선을 보인 신규 브랜드 아이유비는 투스텝 마스크팩과 벨벳 쿠션 틴트를 중심으로 집중 홍보, 반응을 이끌었다. 투스텝 마스크팩(아이유비 골드 모이스처 겔 마스크 2스텝)은 고농축 영양 에센스를 더해 2중으로 피부를 가꿀 수 있는 파스 형태의 겔 마스크로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비 투스텝 마스크, 틴트도 호평


아이유비(IYOUB)는 ‘I’m Your Beauty’의 약자로, 천사의 선물을 컨셉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세계 각국의 제품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반복된 테스트를 거쳐 완성된 제품을 구성,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을 지향하고 있다. 마스크&팩 라인부터 스킨케어, 베이스 메이크업, 포인트 메이크업, 클렌징 라인에 이르기까지 제품군을 넓혀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홍콩 코스모프로프에서 전체 상담건수만 100여건에 이르며, 이중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대형 바이어와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하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며 “무엇보다 기존 해외 진출국인 중국 입지를 보다 탄탄히 한 것은 물론 동남아, 러시아 등 신규 해외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기반을 다진 것에 의미를 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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