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천연 화장품, 쇼케이스 방식 무역 상담
주한프랑스대사관 무역상담회 개최 … 5개 브랜드 참가
[CMN 신대욱 기자] 주한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실(비즈니스프랑스 한국)이 15일과 16일 양일간 비즈니스프랑스 한국 사무실내 쇼룸에서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의 무역 상담회인 ‘미트 프렌치 뷰티 인 서울(Meet French Beauty in Seoul 2020)’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미수입 프랑스 뷰티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소개하고 국내 파트너와 활발한 교류와 비즈니스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2007년 첫 개최 이후 13년째를 맞은 행사다.
올해는 천연 성분의 스킨케어와 퍼퓸, 헤어케어 제품을 선보이는 캐롤지(Carole G), 크리스티앙 브르통(Christian Breton), 라 퀴르 보테(La Cure Beauté), 마웨나(Mawena), 뤽세올(Luxeol) 등 5개 브랜드가 소개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프랑스 브랜드 관계자가 내한하지 않고, 비즈니스프랑스 한국 사무실내 쇼룸을 설치하고 해당 브랜드 대표 라인의 제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캐롤지는 천연 화장품 브랜드로 대부분의 제품에 95~99% 천연 원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모든 제품에 100% 무농약 꽃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스킨케어 라인과 바디케어 라인, 퍼퓸 라인까지 갖추고 있다. 스킨케어 라인은 97% 이상의 천연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졌고, 향수 라인은 무알콜로 이뤄졌다. 무알콜 향수와 바디케어 라인 역시 꽃 원료 베이스로 만들어졌다. 특허받은 기술인 피부 플로라테라피 요법을 통해 적용된 에센스에는 효과가 입증된 활성 성분이 고농축으로 담겼다.
크리스티앙 브르통은 저명 과학자이자 유전자 전문가 가족이 개발한 브랜드로, 모든 피부 타입 문제에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25년 역사를 지녔고, 그동안 주요 포뮬라를 임상적으로 입증해 이중 17개 이상의 글로벌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스킨케어 라인이 중심이며, 특히 아이케어 라인를 다양하게 갖춘 것이 특징이다.
라 퀴르 보테는 85% 이상의 천연 성분으로 구성된 제품만 선보이고 있는 스킨케어 브랜드다. 자연 유래 성분을 다량 함유한 크루얼티 브랜드란 점도 내세우고 있다. 또 프랑스 남서부 피레네 산맥의 중심인 살리데비아른의 청정 미네랄 워터를 베이스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
마웨나는 예로부터 놀라운 재생력으로 마야인들에게 사랑받아온 식물인 미모사(Tepezcohuite)를 핵심으로 담고 있는 스킨케어 브랜드다. 국제 문제 협상가였던 브랜드 창업자가 멕시코 여행에서 이 식물을 발견하고 브랜드를 개발했다. 미모사는 사포노사이드가 풍부하고 항균효과와 항산화 효과 등 수많은 효는을 지닌 희귀식물이다. 전제품 크루얼티 프리 인증을 받은 비건 화장품이기도 하다.
뤽세올은 프랑스 약국 채널에서 헤어케어 부문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유명 브랜드다. 수분과 영양, 비듬, 탈모, 데미지 등의 기능을 지닌 다양한 샴푸와 세럼, 스프레이, 오일 등의 헤어케어 라인과 발모 촉진 강화제, 탈모 방지제, 영양 강화제 등의 모발관리용 보조 식품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 프랑스 5개 브랜드는 쇼룸을 통해 국내 화장품 수입, 유통업계 관계자에게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 화장품 수입, 유통 관계자들이 각각의 제품을 테스트한 후 관심 기업과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 일정을 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비즈니스 프랑스는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프랑스 기업과 프랑스 내 투자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프랑스의 경제 매력도와 산업 생태계, 각 지역을 홍보하는 공공기관이다. 전 세계 64개국에 1,5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각국의 공공, 민간 파트너와 함께 긴밀하게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는 주한 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실이 비즈니스프랑스 서울사무소로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