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신규 화장품 브랜드, 한국 전시 상담
주한프랑스대사관, 20~21일 프렌치 코스메틱 페어 개최
[CMN 신대욱 기자] 주한 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실이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10층에서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전시 상담회(FRENCH COSMETICS FAIR 2018)’를 연다.
이번 전시 상담회는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를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에서 판매할 적임자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담회에는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8개가 참가, 한국내 바이어 상담에 나설 예정이다. 참가 브랜드는 벨뷜(BELLES BULLES)과 유젠(HUYGENS), 이루와지(IROISIE), 망사르(MANSARD), 오자리스(OZALYS), 로와이에(ROYER COSMETIQUE), 생비오님(SYNBIONYME), 자오 메이크업(ZAO MAKEUP) 등이다.
벨뷜은 2008년 창립 이후 비누 제조 전문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비누를 비롯해 헤어&바디케어, 쉐이빙솝, 식물성 오일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공정의 대부분을 수작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재활용 또는 생분해가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브랜드로 정평이 나 있다.
유젠은 2012년 설립된 이후 ‘고객 맞춤형 자연주의 화장품’이라는 컨셉을 내세워 입지를 다져왔다. 파리 마레와 도쿄 오모테산도 두곳의 오프라인 매장과 자체 온라인숍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올해말 대만 매장과 내년 말레이시아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페이셜과 바디, 향수, 향초, 디퓨저, 에센셜 오일 등 60여종의 완제품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15가지 에센셜 오일과 15가지로 세분화한 포뮬라를 바탕으로 조합할 수 있으며, 전체 225개의 맞춤 제조가 가능하다.
이루와지는 2012년 설립된 유기농 안티에이징 브랜드다. 유네스코 지정 청정해양 보호구역에서 채취한 희귀 해초성분과 유기농으로 재배된 식물 성분만을 사용, 에코서트 인증을 받았다.
망사르는 1981년 첫선을 보였고 식물요법과 바이오 전자공학을 접목한 ‘피토 바이오 일렉트로닉’에 기반한 제품을 제안하고 있다. 약리학자와 전자공학박사, 약초전문가 3인의 전문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세전류자극과 식물성분을 결합한 화장품 시너지를 실현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오자리스는 2017년 첫선을 보인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다. 현재 항암치료중이거나 치료를 마친 환자를 위한 화장품으로 개발됐다. 독성 성분을 배제하고 암환자들에게 특별히 이로운 성분을 분석, 제품에 반영했다.
로와이에는 1989년부터 2세대에 걸쳐 달팽이를 전문 양식하는 가족기업으로, 30여년에 걸친 달팽이 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4년 달팽이 점액을 주성분으로 하는 100% 유기농 화장품을 출시했다.
생비오님은 프랑스 약사이자 피부생물 전문가가 2015년 설립한 브랜드로 피부 미생물 연구를 바탕으로 피부 진정과 균형을 회복시킬수 있는 복합체(Pro-B3)를 개발, 화장품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피부의 자기 방어 능력을 복원, 강화하는 접근법을 제안하고 있다.
자오 메이크업은 2012년 설립된 에코서트 인증 100% 천연&유기농 메이크업 브랜드다. 비건과 크루얼티 프리의 엄격한 인증도 획득했다. 천연원료와 대나무 추출물, 천연 유기농 실리카 등을 사용하고 있으며 석유화학 산업에서 발생하는 어떤 원료도 포함하지 않는다는 점을 내세웠다. 포장재와 용기도 자연 대나무를 활용할 정도로 친환경과 지속가능 개발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 경제상무관실은 이번 상담회의 효율적이고 깊이있는 상담을 위해 브랜드별로 사전 미팅 일정을 예약받고 있다. 상담회 참가 기업과 미팅을 원하는 기업은 사전 이메일(na-jin.lim@businessfrance.fr)로 회사명과 참석자명, 휴대폰 번호, 희망 상담일자&시간을 표기해 보내면 된다. 상담회는 20일과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