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마스크 메이크업' 강세

자연스런 피부 표현에 아이 메이크업으로 포인트 새 흐름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20-09-02 16: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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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신대욱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되면서, 이에 따른 ‘마스크 메이크업’이 새로운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가벼운 피부 화장에 마스크로 가려진 입술 대신 눈 화장에 포인트를 주는 새로운 트렌드다.


화장품 업체들도 이같은 흐름에 맞춰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내놓거나 아이 메이크업 관련 제품 출시 비중을 높이고 있다. 특히 아이 메이크업 제품 판매가 늘고 있다. H&B스토어 랄라블라에 따르면 아이 메이크업 제품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전인 1월 전체 메이크업 제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9.7%였던 것에서 최근 한 달(7월25일~8월24일)간 판매 비중이 50.4%로 높아졌다.


CJ올리브영 매출 분석 결과에서도 아이 메이크업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1월14일~7월13일) 립 메이크업 매출은 전년대비 하락한 반면, 아이 메이크업은 약 6% 신장했다.


이같은 흐름에 따라 에뛰드와 토니모리, 더샘, 웨이크메이크, 코리아나화장품 등이 아이 메이크업 신제품을 내놨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아워글래스와 아트앤디자인인터내셔널의 어스랩, 로레알코리아의 메이블린 뉴욕 등 수입 브랜드들도 아이 메이크업 신제품을 출시하고 경쟁에 가세했다.


에뛰드는 최근 가을 시즌을 앞두고 섀도우 팔레트와 아이섀도우 등으로 구성된 뮬리 로맨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가을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9구 팔레트인 플레이 컬러 아이즈 뮬리 로맨스와 싱글 섀도우 라인으로 15종으로 구성된 룩 앳 마이 아이즈 뮬리 로맨스 제품이 아이 메이크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토니모리는 지난 5월 더 쇼킹 카라 7종을 한국과 홍콩에서 동시에 출시했다. 다양한 눈매에 적용할 수 있는 기능별 퍼스널 브러시와 제형을 담은 7종으로 구성, 데일리 메이크업부터 화려하고 풍성한 글램 메이크업까지 TPO에 따른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더샘은 지난 7월 10가지 톤온톤 컬러로 구성, ‘꾸안꾸룩’부터 풀메이크업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컬러 마스터 섀도우 팔레트를 내놨다. 무엇보다 색상만 조합된 형태에서 벗어나 글리터, 매트, 쉬머 등 다양한 제형으로 구성, 일상적인 메이크업부터 스페셜 메이크업까지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CJ올리브영의 메이크업 브랜드 웨이크메이크는 지난 5월 멀티 팔레트 ‘무드 스타일러’를 내놓으면서 호평을 얻었다. 아이와 립 등 다양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이다. 또 지속력이 뛰어난 하이텐션 롱앤컬 마스카라와 오버 볼륨 프루프 마스카라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아이 메이크업 강화에 나섰다.


코리아나화장품의 메이크업 브랜드 텐세컨즈는 지난 7월 아이라이너 1종과 마스카라 2종 등 아이 메이크업 3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아이라이너인 텐세컨즈 슈퍼 파인 라이너는 한번에 끊김없이 매끄럽게 발리는 원터치 제품으로, 2중 코팅을 적용해 쉽게 번지거나 지워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마스카라는 볼륨 타입과 롱래쉬 타입으로 구성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메이크업 브랜드 아워글래스는 지난달 ‘언락드 인스턴트 익스텐션 마스카라’를 전략 상품으로 출시했다. 브랜드의 기술력이 집약된 가벼운 포뮬라와 3D 입체 형태의 촘촘한 브러시가 내장돼 속눈썹을 연장한 듯 아찔하고 긴 롱래쉬를 연출해주는 제품이다. 크루얼티 프리와 100% 비건 성분만으로 제작된 비건 화장품이란 점도 내세웠다.


아트앤디자인인터내셔널도 지난달 캐나다 천연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인 어스랩을 국내 도입했다. 전성분 식물성 원료 기반의 비건 화장품으로, 동물 실험을 전혀 하지 않는 것은 물론 파라벤, 유해 화학약품 등이 일체 사용되지 않았다. 미네랄 아이펜슬, 아이섀도우, 블러쉬와 마스카라, 립스틱 등 5가지 색조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메이블린 뉴욕은 브랜드 최초로 올리브영과 함께 개발한 아이섀도우 팔레트인 ‘포스트카드 팔레트’ 2종을 이달초 출시했다. 매트, 쉬머, 글리터, 청키 글리터까지 다양한 텍스처의 8가지 컬러로 구성, 데일리하면서도 트렌디한 아이 메이크업을 즐기는 한국 여성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이란 점을 내세웠다.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베이스 메이크업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마스크 착용에도 지워지지 않는 그린더마 마일드 시카 세럼 커버 쿠션을 출시했다. 마스크 묻어남 방지 인체 효능 평가와 민감성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마스크 착용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3중 기능성 승인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 ‘네오 쿠션’을 내놨다. 앞뒤 경계가 없는 일체형의 360도 보더리스 디자인을 적용했고, 특히 40도의 사우나 환경에서도 메이크업이 유지되는 휴미드 디펜스™(Humid Defense™) 기술과 스트롱 픽서 커버리지 기술로 뛰어난 밀착력을 지녀 마스크를 착용해도 메이크업이 거의 묻어나지 않는다는 점을 내세웠다.


헤라도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두껍고 마스크에 묻어나는 페이스 메이크업을 답답해하는 이들을 위해 얇고 촉촉한 윤기를 선사하는 ‘글로우 래스팅 쿠션’을 출시했다. 특히 오랜 쿠션 연구를 통해 완성한 인비저블 씬 레이어(Invisible Thin Layer™)기술을 적용, 밀착력을 높였다.


동아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은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도와주는 메이크업 라인 ‘액티브 핏’을 출시했다. ‘마스크 메이크업’ 트렌드에 맞춰 얇게 착 붙는 밀착력으로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돕는 톤업 크림, 파운데이션, 쿠션, 립밤 4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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