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신대욱 기자] 혁신 기술과 천연 성분을 내세운 ‘프랑스 화장품’이 대거 한국을 찾았다. 프랑스 전통을 살린 향수와 화장품부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캡슐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한국에 소개됐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이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프랑스 화장품 수주 상담회(French Cosmetic Fair)’를 통해서다.

이번 상담회에는 자연주의&유기농 화장품과 더마코스메틱, 당나귀유 화장품, 천연 비누, 제모 제품, 미용기기, 천연 에센셜 오일 등을 취급하는 15개사가 참가해 한국 파트너를 물색했다. 한국 상담업체는 양일간 300여명에 이르렀다는 것이 대사관측 설명이다.

프랑스 고유 전통부터 혁신 트렌드까지 한자리에

무엇보다 이번 상담회는 프랑스 고유의 화장품 전통은 물론 혁신 제품 트렌드까지 동시에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자연주의, 유기농 화장품, 향수의 ‘전통’부터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맞춤형 화장품과 성분으로 제품 라인을 구분한 브랜드, 미스트형 크림 세럼 등 ‘혁신’ 제품에 이르기까지 조화를 이뤘다는 점에서다.

혁신적인 제품으로 주목을 끈 브랜드로는 네오미스트와 제몰로지, 로미 파리, 까띠에 파리, LPG 시스템 등이다. 제몰로지와 까띠에 파리는 성분으로 제품 라인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았고 네오미스트는 미스트형 크림 세럼이라는 독특한 제형으로 눈길을 끌었다. 로미 파리와 엘피지 시스템은 디지털 기술을 도입, 호평을 받았다.

핵심 성분을 중심에 두고 라인을 구성한 제몰로지와 까띠에 파리는 독특한 라인업으로 주목도를 높였다. 제몰로지는 브랜드명처럼 보석에 기반한 프리미엄 화장품이란 점을 내세웠다.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루비, 사파이어, 아메시스트(자수정), 월장석(moonstone), 옥(jade), 오팔 등 20가지 원석에서 원료를 추출한 화장품 브랜드로 2007년 첫선을 보였다. 광물을 미세 가루로 원료화하는 기술과 고체를 액체로 바꾸는 기술 등 두가지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가지 보석에서 원료 추출 ‘제몰로지’

각각의 보석에서 피부 수분과 화이트닝, 안티 에이징 기능을 뽑아내 제품화하고 있다. 다이아몬드는 안티 에이징과 빛 반사, 루비는 피지 컨트롤, 사파이어는 항산화, 옥은 모이스처라이징, 아메시스트는 퍼밍 등의 기능을 갖추는 식이다. 주력 제품인 다이아몬드 크림은 실제 0.2 캐럿의 다이아몬드를 함유했다. 이 제품은 주름과 모공 개선, 리프팅 효과를 주며 피부를 생기있게 만들어준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제몰로지는 리테일 라인 45종과 에스테틱과 스파에서 사용하는 프로페셔널 라인(얼굴 18종, 바디 13종)으로 구성돼 있다. 프랑스내에서는 120여곳에서 판매되고 있고 전 세계 호텔 스파와 에스테틱숍에서 판매되고 있다. 일본과 베트남, 홍콩 마카오, 미국, 스위스 등 전 세계 2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장 클로드 보조(Jean Claude BOZOU) 해외사업 디렉터는 “제몰로지는 20가지 보석에서 추출한 파우더를 액화한 에센스와 미네랄 성분으로 주름개선은 물론 피부에 수분과 광채를 선사하는 기능성 화장품”이라며 “한국에는 다이아몬드 마스크가 이미 수출돼 인지도를 높이고 있지만 다양한 라인을 추가로 소개하기 위해 이번 상담회에 참가했고, 에스테틱과 스파 관련 파트너로 범위를 넓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클레이 전문가로 유기농 시장 개척 ‘까띠에’

까띠에 파리는 천연 점토(Clay) 전문 브랜드로 출발해 유기농 화장품 분야를 개척해온 브랜드로 정평이 높다. 1963년 첫 선을 보인 이래 50여년에 이르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점토 화장품의 원조격이다. 무엇보다 4색 자연 점토(화이트, 옐로우, 그린, 핑크)를 기반으로 제품 라인을 구성했고 유기농을 접목해 이 분야 리딩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화이트 점토는 안티 스팟용으로 모든 피부가 사용이 가능하며 그린 점토는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며 옐로우 점토는 극건성용, 핑크 점토는 민감성 트러블 피부에 적합하다.

이들 4색토를 기반으로 라인을 구성, 피부 타입에 따라 맞춰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까띠에는 이같은 4색토의 채굴부터 R&D, 완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핑크 라인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공해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다.

최근의 소비자 니즈에 맞는 디톡스, 안티폴루션 제품군이다. 신제품으로 나온 슬리핑 크림도 핑크 점토를 기반으로 공해에 노출된 피부를 잠든 사이 탄력 있고 빛나는 피부로 가꿔준다는 점을 내세웠다. 회사측은 특히 핑크 라인은 점토 분야 노하우와 유기농 전문 R&D, 최근의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군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적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까띠에는 프랑스 내에서 유기농 화장품으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수많은 유기농 화장품 관련 어워드 수상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이 분야의 개척자로 관련 R&D 노하우도 앞서 있다. 프랑스내 유기농 화장품 부문 3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프랑스내 전체 화장품 매장의 90%, 약국의 90%에 입점해 있다.

해외 시장도 유럽(중남부 중심)과 아시아(중국, 홍콩, 한국, 일본, 대만), 미주(캐나다, 칠레) 등20개국으로 뻗어 있다. 입점 채널은 유기농 매장이 54%, 약국이 20%로 비중이 높다. 한국시장엔 2007년 금비화장품이 유기농 화장품 편집숍 온뜨레를 열면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소피 부띠루(Sophie Boutheloup) 까띠에 해외사업 매니저는 “까띠에는 클레이 전문가로 유기농을 접목하면서 성장해왔고 프랑스내 유기농 화장품 분야 선두로 자리잡고 있다”며 “지속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 그중에서도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시장의 유기농 화장품 시장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상담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피 매니저는 이어 “지난 10년간 한국에서 금비화장품이 충실하게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온 것에 만족한다”며 “온뜨레라는 전문 채널 외에 다양한 채널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이 분야에 적합한 파트너를 물색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스트형 크림 세럼으로 혁신 바람 ‘네오미스트’

네오미스트는 미스트형 크림 세럼이라는 혁신 제형으로 눈길을 끌었다. 크림 세럼 단일 유형의 스페셜리스트로서 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다. 무엇보다 단계를 세분화하는 흐름과 반대편에서 간편한 멀티 제품으로 주목도를 높였다. 크림과 세럼의 장점을 하나로 융합했고 미스트 방식을 도입했다는 점에서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품 하나로 안티에이징과 재생, 화이트닝, 수분 공급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페이스용 크림 세럼과 핸드용 크림 세럼 두 품목으로 이뤄졌다.

2012년 프랑스내 첫 선을 보인 이후 혁신 기술과 멀티성에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여기에는 특허출원한 독자적인 제조 기술이 바탕이 됐다. 에르메스와 필로르가의 무알콜, 무첨가제 향수 개발과정을 응용한 제조기술 Utradrops®다. 여기에 역시 특허출원한 독자 신기술인 wpe®(water plant emulsion)가 가미됐다. 이들 기술은 10여년 이상의 연구 끝에 개발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제조 과정에서 화학 성분을 최소화한 저자극성 화장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 특히 미스트형으로 피부 세포보다 20배 작은 미세 입자로 빠른 흡수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같은 기술력으로 12주에 걸친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가려지는 프랑스의 권위있는 뷰티 어워드 ‘빅투아르 드 라 보떼 2016’에서 핸드크림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네오미스트는 현재 프랑스내 럭셔리숍과 컨셉 스토어, 향수 매장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해외시장도 영국과 이탈리아, 독일, 그리스, 대만, 홍콩,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카타르, 두바이, 쿠웨이트 등 15개국에 진출해 있다.

마크 본느베(Marc Bonnevay) 네오미스트 이사는 “네오미스트는 혁신 제조기술과 성분이 결합된,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으로 만든 혁신 제품”이라며 “똑같은 처방으로 다른 곳에서 만들면 결과물은 크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제품군을 다양하게 넓히기보다 시장에 존재하지 않는 혁신 제품을 한 두 품목 추가 개발하는 게 목표”라며 “기존 제품들은 이미 잘하는 기업이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시장에서도 양적 판매보다 질적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명품처럼 가치 있게 판매하기 위해서다. 마크 본느베 이사는 “네오미스트는 새로운 방식으로 만든 제품이어서 제품의 장점을 설명하면서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제한되고 한정된, 럭셔리한 장소에서 눈에 띄게 진열하고 가치있게 판매할 수 있는 한국 파트너를 만나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물 인터넷 접목 맞춤형 캡슐 화장품 제조기 ‘화제’

디지털 기술과 디바이스를 결합한 제품의 주목도도 높았다. 로미 파리와 LPG시스템이 대표적이다. 특히 로미 파리는 라이프 스타일과 생체 리듬을 바탕으로 개인형 맞춤 캡슐 화장품 제조기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화장품 업계 최초로 사물 인터넷을 접목한 인공 지능형 컨셉으로 스마트폰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외부 환경(공해 수치, 날씨, 운동 활동 등)을 분석해 개인별 피부 상태에 최적화된 피부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캡슐 커피 머신에서 착안한 디바이스와 캡슐 화장품을 결합한 형태로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도록 캡슐을 조절해 직접 제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토핑 개념 화장품으로 어플리케이션으로 추천된 조합에 맞춰 베이스 포뮬러와 별도로 이뤄진 19개의 캡슐 포뮬러중 선택해 디바이스를 통해 자신만의 화장품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디바이스에는 베이스가 되는 크림 두가지와 세럼 포뮬러 하나를 장착하고 추가로 캡슐 포뮬러를 3개까지 넣을 수 있는 구조다. 캡슐 포뮬러를 넣고 버튼을 누르면 커피 머신에서 커피가 나오듯 1회 사용할 수 있는 신선한 세럼 또는 크림 형태의 내용물 1ml가 나온다.

현재 19개의 캡슐 포뮬러가 나와 있고 지속적으로 캡슐 종류가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나와 있는 캡슐 포뮬러 조합만 1,000개 이상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2012년 회사 설립후 5년 이상 독자 연구 끝에 개발을 끝내고 내년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내년초 팝업스토어와 플래그십스토어, 백화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토마스 덕세르(Thomas Dauxerre) 로미 파리 해외담당자는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현대인의 피부 상태는 외부 환경에 75% 영향을 받고 나머지 25%는 개인 고유 특성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로미 파리는 이같은 분석 결과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화장품 사용자들의 환경과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해 거기에 맞는 스킨케어를 제안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과 화장품 제조기를 결합한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이와 성별을 비롯한 라이프 스타일과 GPS를 활용한 지역, 기후, 습도, 운동 센서 등이 적용된 스마트폰 앱과 기계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자신만의 화장품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며 “개인 고유 특성이 차지하는 비중인 25%를 베이스 포뮬러로 제시했고 외부 환경 요소인 75%에 대응하는 다양한 캡슐 포뮬러를 섞어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LPG, 화장품 매장용 미용기기 제안 ‘눈길’

LPG시스템은 페이스 케어가 가능한 미용 기기(엔더몰로지)인 모빌리프트 M6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했다. 진공음압과 롤링 마사지를 통해 체내 순환을 촉진해 세포를 활성화하는 기기다. 이를 통해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 등의 효과를 가져다 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측은 이번 상담회에서 새롭게 개발한 페이스 기기 모빌리프트 M6를 다양한 매장에 비치해 피부 관리와 함께 제품 판매를 연계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는데 중점을 뒀다. 프랑스 세포라내 오픈한 스킨케어 바에 모빌리프트를 비치해 활용하고 있고 이브로쉐 매장에도 들어 가 있다. 또 약국과 호텔 스파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현재 포시즌 체인에서 활용하고 있고 샹그릴라 호텔 체인, 힐튼 호텔 체인과 기기 도입을 협의중이다.

1986년 설립된 LPG시스템은 메디컬 기기로 출발해 에스테틱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호평받고 있는 미용 기기 전문 기업이다. 전세계 130개국에서 다양한 미용 기기를 판매하고 있고 전세계 7만5,000명의 프로페셔널 에스테티션이 기기를 활용하고 있다. 또 전세계 20만명이 LPG시스템의 미용기기를 매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50%의 매출을 해외에서 올릴 정도로 해외 비중이 높다. 한국은 재활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앞썬아이앤씨에서 판매하고 있다.

베르트랑 베로(Bertrand Beraud) LPG시스템 해외사업 담당자는 “모빌리프트는 자극 주는 것만으로 피부 개선 효과를 주는 100% 내추럴 제품이라 할 수 있다”며 “피부관리에서 내추럴 관리가 큰 이슈인데 LPG의 모빌리프트는 여기에 적합한 기기”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지만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엔 전 세계적으로 SOS(Save Our Skin)라는 타이틀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어 성장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7세기 베르사유궁 향수제조법 재현한 향수도 주목

혁신적인 제품과 함께 전통적인 프랑스 제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였다. 프랑스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천연 화장품과 비누, 향수 등 다양한 브랜드가 소개됐다. 100% 천연 원료만을 사용한 비누로 유명한 알레피아와 유기농 인증제품 생산업체인 쁠라네뜨 블루의 본투바이오, 바이오 시즌스, 자연주의 화장품 콩당세 파리, 프랑스 베르사유궁의 17, 18세기 향수 제조법을 재현한 향수 브랜드 레 빠르팡 이스토릭 드 베르사유 등이다.

특히 레 빠르팡 이스토릭 드 베르사유는 전통기법을 그대로 재현한 향수로 주목받았다. 여기에 지난 2013년 상담회에 이어 두 번째 참가로 눈길을 끌었다. 레 빠르팡 이스토릭 드 베르사유는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기록보관소의 17, 18세기 고문서에서 당시 향수 제조법을 참고해 그라스 지방 향수 전문 제조업체인 CFCC의 21세기 기술로 개발했다. 마리 앙뜨와네뜨가 좋아하는 향으로 구성한 ‘베르사유의 산책’이라는 이름의 여성용 향수(화이트 컬러 패키지)가 베스트 향수다. 이와 짝을 이루는 남성용 향수(검은색 컬러 패키지)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이와 함께 프랑스 문화부 감독 아래 있는 기관인 베르사유 궁전 특수법인 EPV로부터 공식 라이센스 계약을 취득해 향수를 비롯한 비누, 에센셜 오일, 화장품 개발, 제조 독점권을 지니고 있다. 베르사유 향수는 네롤리와 제비꽃, 파출리, 호박, 장미, 머스크, 자스민 등을 원료로 1664년 루이14세가 당시 그의 연인 루이제를 위해 열었던 호화로운 파티 분위기를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베르사유 박물관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전 세계 40개국의 백화점과 향수 전문 부티크, 온라인, 홈쇼핑(일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채널에 진출해 있다.

파트리스 미셸(Patrice Michel) 제너럴 매니저는 “베르사유 향수는 전통 제조법을 재현한 것은 물론 베르사유궁의 공식 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유일한 향수”라며 “전 세계 40개국 소비자들이 검증한 만큼 뛰어난 향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미셸 매니저는 “2013년 첫 상담회 당시 홈쇼핑 채널에 중점을 두고 한국 파트너를 물색했으나 제품수가 적어 효과적으로 알리지 못했던 것 같다”며 “그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9개 향을 기본으로 20여개 라인으로 늘어나 선택폭이 넓어졌고 그만큼 소비자에게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오도스트 연구소의 구강용품 부꼬떼름과 온천수 화장품 카스테라, 제모 전문 브랜드 에필레뜨, 천연 비누 제조업체 라 싸보느리 드 니옹, 천연 에센셜 오일과 향료 제조업체 로지에 다벤느 연구소, 건강보조 식품과 천연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는 이넬데아 연구소, 천연 당나귀유 화장품 레이노 바이오 등이 이번 상담회에 참가해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