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비수도권 물류 허브 ‘경산센터’ 본격 가동

전국 매장 물동량 분산 … 물류 자동화로 일 1백만 개 제품 출고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01-17 10: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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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경산 물류센터 외관 [사진제공=CJ올리브영]
[CMN 심재영 기자] 올리브영이 글로벌몰 등의 물류를 담당하는 안성센터를 구축한 지 5개월 만에 영남권에 대형 물류 거점을 추가하며 물류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CJ올리브영은 경북 경산시 진량읍에 ‘올리브영 경산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연면적은 3만 8천㎡(약 1만 2천평)로 축구장 6개 규모다.

비수도권 매장 물류를 책임지는 경산센터의 가동으로 올리브영은 전국 1300여 개 매장으로 향하는 물동량을 이원화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양지센터는 전체 60%에 달하는 수도권 매장 물류와 온라인몰 배송에 집중하는 한편, 영남, 제주, 충청, 호남권 600여 개 매장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경산센터로부터 물건을 공급받게 된다. 보다 안정적인 전국 단위 물류망 구축을 통해 매장은 물론, 당일배송 ‘오늘드림’ 서비스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센터가 하루 동안 소화할 수 있는 출고량은 1백만 개에 육박한다. 이 같은 물류 처리능력은 물류 자동화를 통해 가능할 수 있었다. 경산센터는 올리브영에 최적화된 최첨단 설비와 시스템을 도입해 전 물류 과정의 90%를 자동화했다.
경산센터는 지난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화장품을 주력 상품으로 취급하는 제조‧유통기업 가운데 해당 인증을 받은 기업은 올리브영이 유일하다.

올리브영은 K뷰티 산업 성장에 ‘물류 인프라’가 핵심이라고 판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역직구몰)’과 바이오 힐 보, 웨이크메이크 등 ‘자체 브랜드’ 물류 전반을 맡는 안성센터를 구축하며 중소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경산센터 가동으로 올리브영 물류 체계의 ‘심장’ 역할을 하는 경산‧안성‧양지센터와 ‘모세혈관’ 역할인 MFC 그리고 매장을 잇는 국내외 물류 인프라 청사진이 완성됏다”며 “중소기업 위주의 K뷰티 산업 성장에 있어 물류 경쟁력이 필수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 및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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