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케어 신흥강자 ‘어노브’ 해외 MZ까지 사로잡아

해외 인플루언서·올리브영 방문 외국인 관광객 통해 유명세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4-07-29 09:33:35]

[CMN] 최근 신진 브랜드들의 주도하에 K-뷰티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가운데, 국내 헤어케어계 신흥강자 어노브가 해외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K-헤어케어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제품은 브랜드 정체성을 담고있는 어노브의 대표제품 ‘딥 데미지 트리트먼트 EX’다. 고기능성의 하이 퀄리티 제품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제품으로 한국 뷰티에 관심이 많은 해외 인플루언서들과 올리브영을 통해 제품을 경험한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을 찾으면 꼭 사야할 제품’, ‘올리브영 필수 구매 제품’ 등으로 입소문을 타며 유명세를 얻고 있다.

어노브 관계자는 “제품 퀄리티에 대한 반응은 물론 국내외 MZ세대를 고려해 선보인 브랜드 굿즈도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어노브는 트렌드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매칭해 실용성과 디자인을 고루 갖춘 브랜드 굿즈를 선보이고 있으며 매번 출시마다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글로벌 앰버서더 발탁 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파른 인지도 상승 효과도 보고 있다. 올리브영 서울 명동타운, 홍대타운 등 외국인 특화 매장에서는 어노브를 찾는 외국인들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올해 6월 기준 올리브영 글로벌몰 매출도 전년 대비 약 두 배가 늘었다.

글로벌 고객층도 다양해졌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통해 어노브를 구매한 해외고객을 살펴보면 미국이 가장 많았으며, 일본, 호주, 캐나다, 영국 순으로 다양하게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노브는 해외 MZ 고객의 비중이 날로 높아지자 올해부터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본에서는 진출 초기부터 초도 수량 완판, 입점 매장도 698개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진출을 위해 패키지 디자인과 문안을 모두 현지화는 등 정비를 거쳐 본격적인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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