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화장품 온라인 매출 전년동월대비 16.1%↑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15.4% 감소, 전월대비 2.5% 소폭 상승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0-09-02 16: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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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산업통상자원부]


[CMN 심재영 기자]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이후 화장품 매출도 오프라인 유통이 큰 타격을 입은 반면, 온라인 유통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국가통계포털]

국가통계포털에서 8월말 업데이트된 화장품 소매판매액 통계를 분석한 결과, 7월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2조3,218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7월 2조7,450억5,700만원에 비해 15.4%가 감소했다. 지난달 2조2,652억800만원과 비교하면 2.5%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전체 화장품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서도 온라인 유통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년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화장품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6.1% 증가했다.


화장품 온라인 매출은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기 시작한 2월에는 전년동월대비 37.5% 급증했다가 3월에는 19.1%, 4월 8.2%, 5월 6.2%로 증가폭이 줄어드는 추세였다. 하지만 6월부터 다시 증가폭이 커져 6월에는 전년동월대비 14.8% 증가한데 이어 7월에는 16.1%가 늘었다.


이베이코리아(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이마트몰, 신세계몰, 에이케이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닷컴, 롯데온, 위메프, 티몬 등 온라인 유통업체 13곳의 화장품 매출 실적을 조사한 결과다.


산자부는 7월 우리나라 전체 산업군 매출이 오프라인은 감소한 반면(△2.1%), 온라인 매출은 성장(13.4%)세가 지속돼 전체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4.4% 증가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다중이용시설 기피와 긴 장마로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은 감소했고, 비대면 소비의 확산과 식품 판촉행사 강화, 실내 활동 증가로 온라인 매출은 증가했다는 것이 산자부 측의 분석이다.


상품군별로는 패션/잡화(△6.8%)와 서비스/기타(△5.1%)를 비롯한 외부활동 관련 상품의 매출은 감소했으나 생활/가정(17.4%), 식품(6.0%) 등 소비재 품목의 상승 추세는 지속됐다고 밝혔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준대규모점포(SSM) 등 오프라인 유통의 매출 비중은 감소했으나, 온라인 유통의 매출 비중은 증가했다. 편의점(3.7%)을 제외한 준대규모점포(△11.9%), 대형마트(△5.5%), 백화점(△2.1%)의 매출이 줄어들어, 전체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2.1% 감소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비비대면거래의 선호로 온라인 구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로, 농수산물 판매촉진 행사로 식품(46.0%), 내부활동에 필요한 생활용품 판매호조로 생활/가구(26.3%) 매출이 상승하며 전체 매출이 증가(13.4%)했다.

[자료출처=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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