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티크,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 캔들 출시

아티스트 줄리앙 콜롬비에와 협업, 상상의 숲 향으로 형상화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5-11-18 15: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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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향수 브랜드 딥티크가 프랑스의 아티스트 줄리앙 콜롬비에(Julien Colombier)와 협업을 통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 캔들을 출시한다.


상상의 숲을 담은 우드 계열의 세가지 홀리데이 리미티드 캔들은 싸뺑(Sapin), 리퀴담바(Liquidambar), 올리방(Oliban) 세 가지로 구성된다. 딥티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감각적인 향은 신비로운 숲과 풍성하게 우거진 정글을 예술로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한 화가 줄리앙 콜롬비에와 협업으로 탄생됐다.


이번 캔들의 향은 예술가가 창조한 매혹적인 레드 컬러에 조향사의 상상력이 더해진 푸릇한 리퀴담바의 무성한 나뭇잎 향, 푸른 석양이 지는 순간 마주한 숲 속의 작은 길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올리방 레진의 고귀하고 우아한 향, 가시나무 가지에 걸린 황금빛 구술처럼 시트러스 껍질과 소나무의 향이 조화를 이루는 프레쉬한 향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화려한 색채감이 돋보이는 줄리앙 콜롬비에의 일러스트는 자연 속에서 대담하게 드러낸 나무 줄기와 나뭇잎, 열매 등 자연의 모습을 몽환적인 분위기로 담아냈다. 이번 홀리데이 컬렉션의 보틀 일러스트는 고혹적이며 신비스러운 듯 진한 나무 향을 더욱 풍성하게 완성시킨다. 각 70g(52,000원선), 190g(89,000원선)으로 이뤄졌고 기프트 세트(3 미니 캔들, 145,000원선)도 별도로 구성했다.


줄리앙 콜롬비에

한편, 줄리앙 콜롬비에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파리 34번가 생제르망에 위치한 딥티크 부티크에서 라이브로 아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퍼포먼스는 Meerkat 어플과 웹사이트(www.meerkatapp.co/diptyqueparis)에서 확인 가능하다.


줄리앙 콜롬비에는 1972년 파리에서 태어나 자신의 고향인 파리에서 지속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텍스타일 프린트와 아르데코에서 영향을 받아 형태, 컬러, 섬세한 디테일 등이 특징이다. 또 그의 작품은 마티스(Matisse)와 키스 해링(Keith Haring)은 물론 유쾌함과 에너지가 가득한 페인팅을 선보이는 예술가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다.


줄리앙 콜롬비에는 자신의 작품에 모티브가 지닌 강렬한 매력을 담담히 담아내는 신인 아티스트다. 그의 모티브는 끝없이 계속되는 리듬에 편승해 반복적이고 규칙적으로 나타나는 해머링 패턴으로 완성된다. 그의 작품은 블랙 컬러의 캔버스 위에 파스텔과 분필을 사용하여 자신이 빛의 근원이라 여기는 공간을 컬러의 대비로 날카롭게 분리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정글, 구름, 파도, 기하학적 도형은 이 컬러 대비를 표현하기 위해 필요한 매개체에 지나지 않으며, 극단적인 추상으로 표현된 그의 현실은 왜곡돼 나타난다.


책, 전시장, 패브릭, 건물 벽 또는 스케이트 공원 등 다양한 소재와 공간에서 자신만의 개성 있는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한편, 유명한 럭셔리 하우스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유럽과 미국 전역에 그의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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