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산업 안정·소통 기반 균형 발전 기대

글로벌 시장, 기업들이 진출해야할 ‘선택 아닌 필수’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14-12-31 10:48:22]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2015 신년 기획 I ] 2015 화장품 키워드 'GYROS'


814review-1.jpg

[CMN] 지난해는 호재보다는 악재가 많았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가 뒤따르면서 안전 불감증에 대해 경종을 울렸고 연말에는 땅콩회항 사건과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판결로 해외 언론으로부터 큰 망신을 당한 해였다.

이처럼 국가적으로 망신을 당하는 웃지 못 할 사건이 일어난 이유는 ‘균형’을 잃었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상생을 외치면서 함께 잘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보자는 분위기가 팽배해졌지만 결국은 불균형적인 상식과 판단이 결국에는 국가적인 망신으로까지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올해는 안정과 소통에 기반을 둔 균형적인 발전에 모든 신경을 집중해야 한다. 균형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올해는 ‘GYROS’를 키워드로 제시해본다.

자이로라고 발음되는 ‘GYROS’는 ‘GYROSCOPE’의 약자다. 사전적인 의미는 항공기나 선박의 평형 상태를 측정하는 기구를 말한다. 방향의 측정이나 관성의 정도를 측정해 평형을 맞추려는 노력을 뜻하기도 한다.

화장품 업계에서의 GYROS 역시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다. 화장품 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문들을 함축하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GYROS는 △G=글로벌(Global) △Y=요우커(Youke) △R=로드숍(Roadshop) △O=OEM·ODM △S=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의미한다.

국내 화장품산업의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는 글로벌이다.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지 않으면 더 이상의 발전을 기대하기 힘들다.

다수의 화장품 기업들이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올해도 이러한 움직임은 활발해질 전망이다.

다행히도 중국을 포함한 아세안 국가들이 한국산 화장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가격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도 많아 중국과 아세안 국가의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가 높아 이들 지역으로 시장을 넓히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한류열풍은 한국산 화장품의 해외 진출을 도와주는 큰 힘이 되고 있다.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젊은들 사이에서는 한국 여성들의 화장법을 배우고 싶어 하는 열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올해도 K-Beauty 열풍은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국내 화장품산업을 가장 뜨겁게 달구었던 단어는 단연 ‘요우커’다. 장기적인 침체로 인해 암흑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던 내수 시장에서 한줄기 빛으로 떠오른 것이 요우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제품이나 마케팅을 준비해 해외 관광객의 지갑을 열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화장품 유통에서 로드숍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극강의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브랜드숍과 새로운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H&B 스토어를 양대 축으로 면세점과 전문점도 로드숍의 한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올해도 브랜드숍의 강세는 여전히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H&B 스토어로부터 강한 도전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매년 양적·질적 발전을 이루는 OEM 산업은 이제 화장품산업에서는 빼놓고 얘기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요소가 됐다.

최근에는 제조와 판매의 분할 구도를 확실하게 그릴 수 있을 만큼 위상이 올라 하나의 고유영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전체적인 성장을 이룬 OEM 산업은 올해 역시 성장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만 몇몇 상위기업들이 점유율을 과점하고 있는 형국이어서 불균형적인 발전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중소기업들의 분발이 이어지면서 허리 층이 탄탄해졌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올해도 특화된 품목으로 승부하는 중소기업들의 강세는 여전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연구력을 갖춘 기업들이 더욱 빛을 발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눈부신 성장을 해왔던 소셜커머스. 이제는 온라인 유통의 핵심으로까지 부상하고 있다. 화장품도 예외는 아니어서 SNS를 통해 판매되는 화장품이 점차 늘어나면서 절대 등한시 할 수 없는 유통 경로로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모바일 시장이 커지면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접근할 수 있는 SNS 채널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른 발전을 이루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