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가 지난 10월 중국 시장에서 월 매출 19억 원을 달성하며 진출 이래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2018년 첫 진출 이후 중국 소비 시장이 위축되며 성장세가 잠시 둔화됐으나 2021년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3년 만에 거둔 성과다.
이는 작년 10월 대비 182% 상승한 수치로, 올 1월부터 10월까지의 누적 매출은 약 130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는 지난 3년간의 꾸준한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기반으로 중국 인플루언서 ‘왕홍’과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
스킨1004는 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이끌고 있는 170명 이상의 왕홍과 생방송 및 숏폼 형태의 마케팅을 통해 신규 팬층을 확보하며 단기간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했다. 탄탄한 현지 팬덤을 보유한 왕홍과의 협업을 통해 접근성 강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를 토대로 브랜드 자체 생방송 판매를 본격화하며 지난 10월에는 틱톡에서 역대 최고 매출인 약 10억 원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간 내 성장을 바탕으로 중국 현지 도매 채널을 확장하며 매출 극대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스킨1004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 확보 및 입지 굳히기에 나설 방침이다. 소비자 경험 및 브랜드 충성도를 극대화하는 현지 맞춤형 브랜딩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곽인승 스킨1004 총괄은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에 맞춘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한 것이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앞으로도 국가별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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