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심재영 기자] 올 상반기 화해 사용자가 선호한 브랜드는 아누아(Anua), 스킨1004(SKIN1004), 더랩바이블랑두(THE LAB by BLANC DOUX)였다.

화해는 최근 발표한 ‘2024 상반기 화해 뷰티 트렌드 리포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세 브랜드는 2023년 대비 2024년 상반기 조회수와 거래액이 30계단 이상씩 성장했다. 2024년 상반기 화해 앱 내 노출과 구매 전환을 모두 달성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광고&쇼핑 패키지, 브랜드 위크 등을 복합적으로 활용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2004년 상반기 TOP50 브랜드 랭킹에 처음 진입한 루키 브랜드는 조회수 기준으로 프리메이(freemay), 와이비케이(YBK), 토코보(TOCOBO)로 확인됐고, 거래액 기준으로는 리브엠(Reve:əm), 비알머드(BRMUD), 메디필(MEDIPEEL)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브랜드들은 2023년 상반기에는 100위권 밖에 있었지만 2024년 상반기에 크게 성장해 TOP50에 진입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들 브랜드 모두 2023년 하반기, 2024년 상반기 화해 어워드를 수상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모든 연령대가 사랑하는 브랜드로 웰라쥬, 에스네이처, 토리든, 라운드랩, 비플레인이 꼽혔다. 이들 브랜드는 모든 연령대에서 조회수 TOP10에 속했다. 특히, 웰라쥬는 2024년에 처음으로 모든 연령대가 사랑하는 상위 브랜드에 속했으며,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은 모든 연령대에서 조회수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거래액 기준 연령대별 인기 브랜드로는 10대 파티온, 메이크프렘, 20~30대 에스트라, 린제이, 40~50대 라보에이치, 코스알엑스로 집계됐다.

파티온의 ‘노스카나인 트러블세럼’과 메이크프렘의 ‘인테카 수딩 크림’은 10대에서만 거래액 순위 TOP10을 기록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이는 트러블에 민감한 10대들이 비교적 트러블 관련 제품을 많이 구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에스트라의 ‘아토베리어 365 크림’과 린제이의 ‘모델링마스크 컵팩[쿨티트리]’는 20‧30대에서 더 높은 거래액 순위를 보였다. 두 제품 모두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며 호불호가 적은 다양한 피부타입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화해 이용자 중 가장 비중이 높은 20‧30대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라보에이치의 ‘두피강화 클리닉 탈모증상완화 샴푸’와 코스알엑스의 ‘더 비타민씨23 세럼’은 40‧50대에서만 거래액 순위 TOP10에 들어 기능성 제품에 대한 40‧50대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더 비타민씨 23 세럼’은 피부 기미, 잡티 개선, 피부 탄력, 주름 개선 등의 기능으로 인기를 얻었다. 라보에이치 샴푸는 여성보다 남성들로부터 더 많은 인기를 얻었다.

또한, 2024년 상반기 연령별로 많이 검색한 키워드를 살펴보면, 10대는 ‘쿠션’ 관련 키워드가 상위 10개 중 3개를 차지했고, 모든 연령대 중 유일하게 틴트, 토너패드, 파운데이션 키워드가 상위권에 올라 색조 메이크업에 관심이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20‧30대는 ‘선크림’이 1위에 올랐다. 선케어의 중요성이 확대되며 선케어 관련 제품을 많이 검색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대는 클렌징오일, 밀크, 폼 등 다양한 클렌징 제형을 검색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밖에도 모든 연령대 중 유일하게 20‧30대에서 ‘레티놀’ 성분 키워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2023년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슬로에이징의 영향으로 기능성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지며, 그 중 주름예방과 피부 탄력 개선 효능이 있는 레티놀의 인기가 2024년에도 꾸준히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40‧50대는 ‘샴푸’가 1위에 올랐다. 두피 강화, 탈모 방지를 위한 기능성 샴푸에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모든 연령대 중 유일하게 ‘아이크림’ 키워드가 상위권에 올라 눈가 주름 관리를 위해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