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흐드러지듯 ‘뷰티플레이’ 새단장 통해 유혹의 손짓
명동점·홍대점 체험과 재미를 담는 공간 마련해 방문객들로부터 호평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4-04-01 10:18:14]
[CMN 문상록 기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운영 중인 K뷰티 체험관 뷰티플레이 명동점과 홍대점이 새단장을 마치고 관광객을 포함한 국내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이번 뷰티플레이의 가장 큰 변화는 △향수체험 존 △포토 존 △스페셜 존 등을 새롭게 도입해 방문객에게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향수체험 존은 향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발맞춰 구성된 존으로 명화엽서를 마련하고 방문객들에게 취향에 맞는 향수를 엽서에 뿌려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화장품산업연구원 관계자는 “향수체험 존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탐색하고 표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셜 존은 ‘비건&친환경’을 테마로 동물성 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원료만으로 제조된 비건 브랜드로 꾸미고 있다. 동물 복지와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춘 것으로 날로 높아지는 비건 제품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셜 존은 두 달마다 전시 키워드를 바꿔 다양한 콘텐츠로 운영될 예정이다.
포토 존은 MZ 세대를 겨냥한 2D 드로잉 콘셉트의 화장대로 꾸며진 공간과 한국 전통미가 담긴 자개를 활용한 장식으로 꾸며진 공간으로 구성해 방문객이 감성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자개 포토 존은 한국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외국 방문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2월에 개소한 홍대점은 명동점과 동일하게 전문교육장, 메이크업 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운영 중이다. 전문 아티스트가 상주하며 방문 고객에게 메이크업, 피부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층의 팝업 존과 이벤트 존을 통해 시즌별 테마에 맞춰 다양한 기업과 제품을 선보이고 있고 퍼스널컬러 존에서는 방문객 스스로 피부 톤과 개인에게 최적화된 색을 진단해볼 수 있다.
3층의 뷰티체험 존에서는 메이크업과 피부진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셀프 존에서는 방문객 스스로 메이크업과 뷰티 디바이스를 체험해볼 수 있고 포토 존은 비행기 내부를 연출한 콘셉트로 외국인 방문객과 젊은 세대로부터 호응이 높다.
화장품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체험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고 앞으로도 방문객의 니즈를 반영해 시설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홍대점 4층은 전문 교육장으로 최대 40인까지 사용 가능하며 명동점, 홍대점 모두 뷰티세미나를 운영 중이다.
예약 신청 시, K뷰티 스킨케어 관리법, K팝 아이돌 메이크업, 퍼스널컬러 등 매달 다양하게 운영되는 세미나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뷰티플레이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화장품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고객이 직접 체험하면서 중소기업 상품의 우수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뷰티체험 존과 팝업 존, 포토 존 등을 구성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인지도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특히 홍대점(2호점) 개소를 기점으로 뷰티플레이는 방문자 중심 홍보를 넘어, 최근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입소문 마케팅(바이럴 마케팅) 강화와 해외 유력 구매자 대상 상담회 개최 등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방식의 기업 지원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뷰티플레이는 국내 중소기업 화장품 브랜드 제품을 전시·체험·홍보하기 위한 공간으로 국내 소비자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내 중소 화장품 브랜드의 등용문으로 평가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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