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2-12-04 15:10:11]
[CMN 심재영 기자] 한국화장품미용학회(회장 지홍근)는 지난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성신여자대학교 미아운정그린캠퍼스 C동 311호에서 ‘2022 한국화장품미용학회 제24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실시간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던 것과 달리 이번 학술대회는 100%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지홍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화장품미용학회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가 되어 무한한 영광”이라며 “이는 학회 발전과 대한민국 K뷰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
성신여자대학교 이성근 총장은 축사에서 “제조에서 시작해 드라마와 같은 문화예술을 뒷받침하는 뷰티, 화장품까지 연결돼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화장품도 글로벌화를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지홍근 회장은 한국화장품미용학회지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가 되는데 공로가 큰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장,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 조선영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교수, 박초희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 등 4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화장품 글로벌 거버넌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글로벌을 주제로 한 8개의 특별강연으로 진행됐다. 타미르 쿠센 주한크로아티아 대사를 대신해 순영 레든 보좌관이 ‘K-Beauty on Europe Stage’라는 제목으로 초청강연을 했고, 김주덕 성신여대 교수가 ‘화장품 산업의 현황과 미래전략’을 발표했다.
순영 레든 보좌관은 “유럽에 위치한 크로아티아는 수많은 화장품 회사가 치열한 경쟁을 하는 유럽의 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비즈니스를 오픈하고 여러 국가에서 온 2천만 이상의 관광객을 상대로 홍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학회 회장인 지홍근 H&A 파마켐 CTO는 최근 열린 ‘영국 세계 화장품 학회’를 리뷰하고, 이정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실장은 ‘유럽의 화장품 안전규제 및 위해평가 사례’를, 김수연 레인메이커즈 한국법인 대표는 ‘달라진 일본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이해를 통한 새로운 전략 구축’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서 김주연 CAIQTEST 본부장이 ‘위생허가 동향을 통해 알아본 중국 화장품 시장과 미래 대응 전략’을, 안나 다토 인터코스코리아 부사장이 ‘Future Forward : Intercos Global Trend Forecast’을, 이치우 뷰티경제 부사장이 ‘Clean Beauty가 화장품의 미래가 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