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화장품 온라인 해외직판 전년비 71.2%↓
화장품 해외직구 21.2%↑…소매판매 중 온라인침투율 29.4%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2-11-09 16:11:50]
[CMN 심재영 기자] 올해 3
분기(7~9
월)
화장품 온라인 해외직접판매액이 전년동분기대비 71.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3
분기 화장품 온라인 해외직접판매액은 2,369
억원으로 지난해 3
분기 8,235
억원에 비해 71.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3,250
억원)
에 비하면 27.1%
감소했다. 3
분기 화장품 온라인 해외직접판매액 중 인터넷 면세점 판매액은 2,066
억원으로 87.2%
를 차지했다.
화장품 온라인 해외직판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대중국 화장품 온라인 직접 판매액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집계하는 모든 상품의 2022
년 3/4
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3,999
억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61.4%
감소했다.
국가(
대륙)
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을 보면,
중국 2,687
억원,
일본 542
억원,
미국 407
억원 순이었고,
전년동분기대비 중국,
미국,
일본 모두 감소했으나 중국이 67.8%
감소해 타 국가 대비 감소폭이 가장 컸다.
3
분기 화장품 온라인 해외직접판매액이 급감한 것과는 반대로 화장품 온라인 해외직접구매액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3
분기 화장품 온라인 해외직접구매액은 614
억원으로,
전분기(625
억원)
대비 감소(-1.9%)
했으나 전년동분기(506
억원)
대비 21.2%
증가했다.
이처럼 화장품 온라인 수출입 경기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과는 달리 내수경기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면세점,
전문소매점,
화장품 온라인쇼핑과 TV
홈쇼핑,
방문판매를 포함하는 무점포 소매 등 3
분기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8
조3,083
억원으로 전년동분기(7
조8,633
억원)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3
분기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
조5,049
억원으로,
전년동분기(2
조8,929
억원)
대비 감소(-13.4%)
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나타내는 온라인침투율은 30.1%
를 기록했다.
화장품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3
분기 화장품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
조9,315
억원으로 전년동분기(1
조6,750
억원)
대비 15.3%
증가했다. 3
분기 화장품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77.1%
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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