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편집숍 챕터원, 향수 브랜드 '레필로그' 론칭
특별한 순간의 회상 담은 감각적인 향수 … 1차로 6가지 향수 라인업
[CMN] 라이프 스타일 편집숍 ‘챕터원(Chapter 1)’이 향수 브랜드 ‘레필로그(L’epilogue)‘를 선보이며 국내 향수&뷰티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챕터원은 앞서 지난 2018년 쑥을 베이스로 한 수목원 컨셉의 홈 프레그런스를 선보인 바 있다. 동양적이면서 싱그러운 아로마를 지닌 디퓨져와 룸스프레이는 차분하고 편안한 느낌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향수를 개발하기 위해 2년간 힘을 쏟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정교한 조향 설계를 위해 성분을 분석하고 제품을 테스트하는 일에 집중했다. 향수의 발향과 지속력을 보다 오래 유지하기 위해 원재료의 농도를 높였다. 그 결과 섬세하고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다양한 아로마와 깊고 풍부한 향을 지닌 향수를 완성했다.
레필로그의 향과 패키지까지 모두 국내에서 생산되며 향수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프랑스를 비롯한 해외 전개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진출 시 라인업을 확대해 바디 제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레필로그는 ‘문학 작품의 맺음말’을 뜻하는 그리스어 ‘에필로고스(epilogos)’에서 영감을 얻었다. 일상의 특별하고 소중한 순간과 그 순간에 우리가 기억하는 향에 대한 회상을 담았다.
레필로그는 No.1부터 No.6까지 6가지의 라인업을 우선 공개했다. 각각의 숫자는 시간, 공간, 기억, 상황, 사람과 추억이라는 6개의 키워드와 스토리를 지닌다. 경쾌한 비터 오렌지와 부드러운 플로럴, 깊고 은은한 나무와 가죽의 조합은 잊을 수 없는 순간의 기억을 떠오르게 한다.
청귤의 청량함을 담은 No.1을 시작으로 부드러운 여운을 남기는 머스크 향의 No.6까지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으며 추후 더욱 다양한 향수 라인이 추가될 예정이다. 향을 담은 육각형의 블랙 보틀도 눈길을 끈다.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느낌으로 화장대 위 오브제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측은 이번 레필로그 론칭을 기념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자리잡고 있는 챕터원 에디트에서 특별한 전시도 진행한다. ‘안드로이드 드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레필로그의 6가지 향과 함께 시각과 청각 등 오감을 깨우는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인간의 기억, 꿈속의 기억, 로봇의 기억’을 테마로 “당신에게 향은 어떤 의미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키네틱 아티스트 정우원의 나비 로봇과 함께 레필로그를 시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특별한 순간의 기억처럼 오래도록 깊은 여운을 느낄 수 있는 레필로그는 챕터원과 챕터원 에디트, 챕터원 온라인숍에서 만날 수 있다.
[ 관련기사 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