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자 위한 한국 최대 '왕홍 전진기지' 등장
동대문 헬로APM 6층에 2,500평 규모 '왕홍 라이브 방송센터' 오픈
[CMN 심재영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왕홍 라이브 방송센터가 7월 1일 동대문 헬로APM 6층에 들어선다.
2,500평 규모로 헬로APM 6층 전부를 사용하게 되는 왕홍 라이브 방송센터는 12개의 스튜디오와 17개의 쇼룸 등 30여 개의 독립 공간으로 꾸며진 국내 최대 규모 복합 스튜디오다. 왕홍들은 이곳의 독립된 공간에서 수요에 따라 화장품, 의류, 액세서리 등 다양한 뷰티 및 패션상품 중 선택해 생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타오바오글로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한국왕홍발전협회는 6월 출범을 시작으로 중국의 왕홍과 파워셀러들을 모집해 한국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며, 동대문 왕홍 라이브 방송센터가 그 중심에 서게 된다.
동시에 최대 30회 방송이 가능한 이 방송센터는 앞으로 국내 100여 개 유명 화장품 브랜드와 50개 이상의 국내 패션 브랜드사, 100여 개 동대문 브랜드 등과 협력해 국내에 방대한 규모의 상품 공급망과 물류 시스템 등 제반 시설과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의 좋은 브랜드와 상품을 보다 빠르게 효과적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판매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 타오바오글로벌과 한국왕홍발전협회, 롯데면세점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공동개최하는 왕홍 페스티벌에 초대된 중국의 500여 명의 왕홍과 파워셀러 중 일부는 롯데호텔 행사장 외에 별도로 동대문 왕홍 라이브 방송센터를 방문,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는 이번 행사 그동안 야심차게 준비해 온 라이브 방송센터의 저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개선해야 할 점과 보완해야 할 부분을 점검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향후 동대문 왕홍 라이브 방송센터는 한국왕홍발전협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왕홍을 유치하고 톱클래스 왕홍들을 한국에 초청해 다양한 라이브 방송을 통한 상품판매와 매출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실시간 판매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루트의 물류 배송 시스템을 활용, 판매된 상품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중국 소비자들에게 배송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대문 왕홍 라이브 방송센터에 입주할 100여 개의 화장품 브랜드, 150여 개의 패션 브랜드, 30여 개의 라이브 방송실은 구역별로 나뉘어져 운영될 예정이며, 편의시설 완비 및 전문 교육을 받은 직원이 상주해 보다 전문적이고, 세심한 판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동대문 왕홍 라이브 방송센터는 매일 많은 왕홍들이 방문해 방송을 진행하기 때문에 브랜드사 제품들이 많은 광고 노출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면서 “현재 유명 브렌드와 우수 브랜드들로 센터의 절반 이상 공간의 입점이 확정된 상태라 참여 의향이 있는 업체는 입점 신청을 서두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업체들은 급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알리바바의 아낌없는 지원과 왕홍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그동안 부진했던 중국 수출의 시련을 딛고 하루 빨리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대문 왕홍 라이브 방송센터 입점 문의는 이메일(TBI@tbint.co.kr)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