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감동시킬 품질 완성, 세계 무대로”
동방B&H, ISO 22716 획득…글로벌 뷰티 시장 공격 예고
[CMN 이정아 기자] “최고의 시설에서 소비자를 감동시킬 품질을 완성하고 전 세계인이 인정하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라면 앞으로도 아낌없이 투자해 업계를 선도하는 OEMㆍODM 회사로 우뚝 서겠습니다.”
비누 제조업으로 시작해 액상 세제, 유연제, 주방 세제로 품목 다변화를 꾀하고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 화장품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해온 동방B&H 김태희 회장은 마침내 ISO 22716 인증을 획득, 글로벌 뷰티 시장에 공격 진출을 예고했다.
아모레퍼시픽, 중국 한미그룹 등의 OEM을 맡고 있는 동방B&H는 글로벌 수준의 화장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인 ‘ISO 22716’ 인증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ISO 22716은 화장품 설비, 원료 구입과 제조, 포장, 판매에 이르기까지 화장품 제조 전 과정에서 제조 기업이 지켜야 할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품질관리 규정이며 국제적인 CGMP로 인정되는 인증서다.
동방B&H 관계자는 “창사 이래 일관된 회사 철학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고 과감한 시설 투자와 품질 시스템 도입으로 마침내 CGMP 수준의 환경을 이루어냈다”고 평가했다.
동방B&H는 작년에 유연제 품목 LOHAS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 3월, 세제 품목도 인증을 받았다. 또 2017년부터 전문경영인 이상업 대표를 영입해 체계화된 경영시스템으로의 체제 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CGMP 환경까지 도입하게 된 것은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올바른 제품을 공급해 궁극적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한층 풍요롭게 만들고자 하기 위해서다.
동방B&H는 이같은 품질관리 개선과 R&D 기반으로 화장품 그레이드의 친환경 세제를 개발해 10여개 브랜드의 OEMㆍODM을 진행하고 있다. 게다가 올해 CIS 국가에 대한 합작 공장 진출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기의 국내 중소 제조업 분야에서 동방B&H는 눈 여겨 볼만한 기업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