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딩, 한국 중소 화장품 미국 진출 돕는다

온라인 B2B 유통 플랫폼 본격 지원, ‘바이어 박스’도 운영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7-09-18 22: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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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소 기업 화장품 브랜드와 미국 현지 리테일러 사이를 이어주는 랜딩인터내셔널 B2B 온라인 플랫폼.

[CMN 이정아 기자] “미국에서는 이미 RANGE ME 등 바이어들에게 다이렉트로 제품을 소개하고 주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중개 사이트들이 각광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 또한 이러한 접근성을 높여주고 싶습니다.”


한국 브랜드와 미국 현지 리테일러 사이의 괴리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B2B 온라인 플랫폼을 론칭한 랜딩인터내셔널 사라 정 대표의 말이다.


한국 브랜드가 미국 현지 바이어와 직접 거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미국의 유통 구조는 한국이나 타 국가와 차이가 크다. 의사 소통의 어려움, 유통망 부재, 배송이나 결제 조건 충돌 등으로 대부분 한국 브랜드는 벤더 혹은 디스트리뷰터를 통해 미국으로 진출하고 있다.


물론 이 방법이 반드시 최선은 아니다. 보통 이러한 중간 상인들은 일정 공급률로 제품을 완사입해 각자 유통망에 판매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채널별 판매가 상이하고 판매처가 불분명하거나 유통채널 불균형 등의 문제가 종종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지점에서 랜딩인터내셔널의 역할이 돋보인다. 랜딩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해외 판매 수익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고품질 브랜드 제조기업, 유통업체, 도소매업체와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향한다.


LA 본사와 서울 지사를 통해 작년부터 한국 화장품을 미국으로 유통하고 있다. 랜딩인터내셔널 B2B 온라인 플랫폼의 경우, 브랜드는 소정의 연 구독비를 지불하고 자사 제품 정보를 등록한다. 소매업체는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선택한 제품을 복잡한 일체의 중간 과정 없이 쉽게 주문할 수 있다. 오더가 진행되면 한국 브랜드 측으로 바로 이메일을 통해 오더가 접수되어 브랜드에서 해당 오더를 출고 하면 된다.


랜딩인터내셔널에서는 이에 더해 좀 더 적극적으로 구매를 이끌 수 있는 ‘바이어 박스’ 프로그램을 올 7월 부터 도입했다. ‘바이어 박스’란 미미박스와 같은 뷰티구독박스를 B2B로 적용시킨 것이다. 미국의 가장 영향력있는 뷰티 바이어들에게 매달 색다른 컨셉으로 제작해 뷰티 박스를 다이렉트로 발송하는 것이다.


바이어들에게 미리 구독 여부를 문의해 구독을 신청하는 바이어들에게만 전달된다. 현재 랜딩인터내셔널의 바이어 박스를 구독하는 리테일러로는 얼타, 노드스트롬, 타겟, 블루밍데일즈, 갭, 벨크, 영국의 컬트뷰티 등 영향력 있는 글로벌 리테일러 50여 곳이다.


실제로 7월 바이어 박스에 참여한 모든 브랜드는 어반아웃피터스, 얼타, 벨크, 나이젤 뷰티 등으로 100% 론칭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9월의 주제는 ‘색조’다. 한국 색조 브랜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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