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무대서 통한 ‘아이케어 스페셜리스트’
아이패치부터 신제품 아이크림까지 대형 바이어 이목 집중
상해화장품미용박람회 참가업체 특집
2016 China Beauty Expo - 뷰티엔누리
[CMN 신대욱 기자] 뷰티엔누리(대표 이만선·임종열)가 중국시장에서 ‘다이아포스’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아이케어 스페셜리스트로서 빛을 발했다. 지난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상해에서 열린 차이나 뷰티 엑스포를 통해서다.
뷰티엔누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주력 제품이자 베스트셀러인 ‘레아라 다이아포스 아이패치’를 비롯한 다양한 아이케어 제품에 중점을 두면서 현지 소비자는 물론 대형 바이어들의 이목까지 사로잡았다.
부스 구성부터 제품 진열에 이르기까지 아이케어 전문 브랜드란 점을 부각시킨 결과다. 회사측은 부스를 주력 라인의 컬러이자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골드를 전면에 부각시켰고 베스트셀러인 아이패치 골드와 신제품인 슬리핑 아이패치, 아이크림 등을 눈에 띄게 진열했다. 부스 정면엔 대형 홍보 PDP를 설치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와 함께 다이아포스 아이패치를 비롯해 후속 제품인 ‘레아라 다이아포스 슬리핑 아이패치 골드’와 ‘레아라 다이아포스 컨투어 아이크림 골드’ 등 신제품을 집중 홍보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중국내 대형 유통사와 입점 상담 증가
무엇보다 왓슨스를 비롯한 대형 바이어들이 부스를 방문,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 중국 왓슨스의 경우 이번 박람회 참가 전 입점을 확정했는데, 이번 박람회에서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본격적인 판매 채비를 갖추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중국 올리브영과 매닝스 등 대형 유통처와 입점 상담을 벌이는 등 활발한 상담이 이뤄졌다. 그만큼 최근 몇 년새 중국 화장품 유통가에서 인지도가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같은 인지도 확산은 제품 구매 소비자들이 사용 후 클레임을 거는 경우가 없을 정도로 높은 제품력에서 비롯했다”며 “한번 구매한 소비자들의 재구매율도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뷰티엔누리의 베스트셀러인 ‘레아라 다이아포스 아아패치 골드’는 일본의 엄격한 기준에 맞는 레시피를 적용한 제품으로 출발해 2012년 중국에서 상표권을 취득하며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 성과를 높인 제품이다. 현재 일본과 중국은 물론 미국, 러시아, 캐나다, 싱가포르, 대만, 홍콩, 태국, 베트남 등에 수출하고 있고 점차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아이패치 골드는 피부에 생기와 탄력을 주는 금 추출물을 비롯해 다이아몬드, 화이트플라워콤플렉스 등의 다양한 식물 추출물을 함유해 자극 없이 눈가 피부를 매끄럽게 가꿔주는 효능을 인정받으면서 수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새롭게 내놓은 슬리핑 아이패치와 아이크림의 반응도 폭발적이란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아이크림은 지난 3월 열린 광저우 박람회를 통해 첫선을 보였는데,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이번 상해 박람회에서도 신제품인 아이크림의 반응이 높았다. 가져온 제품이 동이 날 정도로 폭발력을 발휘했다. 기존 아이크림과 다른 수분감과 미백, 주름개선의 이중 기능성에 눈가 윤곽까지 잡아주는 제품력이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들을 사로잡은 요인이란 설명이다.
깊고 넓은 제품군 확보, 아이케어 전문성 강화
신제품인 ‘레아라 다이아포스 컨투어 아이크림 골드’는 식약처 고시 미백 원료인 나이아신아마이드와 주름개선 고시 원료인 아데노신을 함유해 눈가 미백과 주름개선 효과를 주는 이중 기능성 제품이다.
무엇보다 특허받은 휴먼기술을 적용해 세포 분열을 느리게 하고 다음 복제까지 걸리는 시간을 늘려 젊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수선화구근추출물과 펄이 아닌 실제 순금가루를 함유해 혈액순환을 촉진, 다크서클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여기에 밤 사이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 작용을 억제하는 달맞이꽃추출물과 EGF 성분이 담긴 바다제비집추출물을 함유해 눈가에 생기와 탄력을 더한다.
뷰티엔누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확인된 아이케어 전문성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라인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고가, 중고가, 중가 라인 등으로 제품을 세분화하고 아이패치부터 아이크림, 앰플, 에센스, 한달 집중케어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도 보강할 계획이다. 앰플과 에센스, 아이크림이 조화를 이룬 집중 케어 시리즈인 스팟 스페셜 케어도 내놓을 계획이다.
한마디로 깊고 넓은 제품군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통하는 아이케어 스페셜리스트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인터뷰 - 이 만 선 뷰티엔누리 대표이사
“아이케어 특화, 글로벌 확장성 확인 큰 성과”
다양한 유통채널로 확장 … 성장 잠재력 넓히는 단계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아이케어 전문 분야에서 글로벌 확장성을 확인한 계기가 됐습니다.”
이만선 뷰티엔누리 대표는 중국 시장에서 대표 제품인 ‘레아라 다이아포스 아이패치’의 높은 인지도를 확인한 것이 큰 성과라고 밝혔다. 기존 아이패치뿐만 아니라 후속 제품인 슬리핑 아이패치와 아이크림 등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지난해 상해 박람회부터 지난 3월 광저우 박람회까지 2년 연속 참가했는데, 갈수록 안정화되는 것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지난해까지 현지 소비자나 중간 유통 중심으로 관심도가 몰렸다면 올해는 왓슨스 같은 대형 바이어가 방문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만큼 아이케어 전문 기업으로 특화된 요인이 컸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지난해말 대부분의 제품이 중국 위생허가를 획득하면서 폭발력을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번 박람회는 대형 유통망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 중국 왓슨스 입점 관련 세부 사항을 조율, 본격적인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는 것이 우선적인 성과다.
여기에 중국 올리브영과 매닝스 입점 관련 논의가 이뤄진 것도 큰 실적이다. 여기에 중국 홈쇼핑 채널인 후난TV와 방송판매 일정도 조율, 영역을 넓히는 계기로 삼았다.
“지난해는 어느 채널이 기회가 있느냐는 니즈에 초점을 맞춰 유통을 개척하는 단계였습니다. 올해는 그동안 쌓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채널로 잠재력을 넓히는 단계로 생각합니다. 실제 뷰티엔누리 부스를 찾은 바이어들의 반응도 기대 이상으로 뜨거웠습니다. 가격 흥정보다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묻는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이 대표는 이번 박람회 성과를 바탕으로 아이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신소재와 신성분을 담은 신규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아이케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쌓아나갈 계획이다.
“아이케어 분야는 눈에 띄는 전문 브랜드가 없어요. 그만큼 시장이 작고 대기업이 뛰어들지 않는 분야기도 합니다. 이 분야에서 글로벌 스페셜리스트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겁니다. 현재 중국에서 입지를 쌓아가고 있는데, 중국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아이케어 분야에서 글로벌 스페셜리스트로 키우는 게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