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미용기기 평가법 발표

P&K, LG전자, 강스템바이오텍 3사 협업 혁신 연구성과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4-12-06 10: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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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각자대표 박진오·이해광)가 지난달 22일 대한화장품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피부 오가노이드에서 스킨 부스터 BBS1의 피부 흡수 촉진 평가’ 관련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전기천공법(electroporation) 기능을 탑재한 미용기기를 피부 오가노이드 모델에 적용, 물질의 흡수도를 조직 절편에서 직접 확인하는 평가법을 제시했다. 기존 3D 인공피부 모델이나 오가노이드 모델이 배양액 기반 환경으로 인해 미용기기 적용에 제한이 있었으나, 이번 시험법은 한계를 극복하고 미용기기의 효과를 보다 정밀하고 신뢰성 있게 분석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연구를 통해 LG전자 LG Pra.L 스킨 부스터 BBS1이 인체적용시험에서 입증된 우수한 피부 흡수 촉진 기능을 피부 오가노이드 모델에서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이를 통해 LG Pra.L 제품의 효과와 기술력이 더욱 확고히 증명됐다.

이번 연구에 활용된 피부 오가노이드는 강스템바이오텍이 제공한 것으로 P&K와 강스템바이오텍은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 다양한 사업 협력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두 회사는 미용기기 적용뿐 아니라 탈모형 오가노이드 모델 개발 등 피부과학 기술의 새로운 응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P&K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평가법은 기존의 한계를 극복한 획기적인 시험법으로 P&K는 이를 통해 인체적용시험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면서 “LG전자, 강스템바이오텍과의 표준화 작업과 같은 협업을 통해 피부 오가노이드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미용기기, 화장품 등에 대한 효과를 혁신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새로운 시험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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