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6명 이상 “대형마트서 추석 선물 구입”

평균 비용은 47만 3천원…2년 새 12만원 증가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2-09-13 10: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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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명절 비용으로 우리 국민들은 지난해보다 약 8만원 증가한 평균 47만 3천원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조사 결과(평균 35만4천원)와 비교해서는 무려 11만 9천원(+33.6%)이나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정보 분석 기업 닐슨코리아가 지난 8월 14일부터 21일까지 서울과 4대 광역시(대전, 대구, 광주, 부산)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와 함께 추석 선물을 구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912명의 응답자들에게 ‘추석 명절 비용 중 제사와 음식 장만 비용 등을 제외한 순수 선물 비용으로 얼마를 계획하고 계십니까?’라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31.9%가 ‘15만원 미만’이라고 응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추석 선물 비용으로 ‘45만원 이상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6%에 그쳤다.

추석 선물 구입을 계획중인 응답자들의 35%는 과일, 한우, 굴비 등 농축수산물(34.7%)을 구입하겠다고 답했고 다음으로는 햄, 참치, 식용유 등 가공식품(30%), 이어 상품권(29.9%), 홍삼, 비타민 등의 건강기능식품(26.4%)이 뒤를 이었다.

추석 선물을 현금이 아닌 현물로 구입할 계획인 응답자 809명에게 선물 구입 장소를 물은 질문에 대해서는 10명 중 6명 이상(66.8%)이 대형마트를 꼽았다. 이어 백화점(34.6%)과 온라인쇼핑몰(30.5%)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도 3명 중 1명 꼴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닐슨코리아 사회공공조사본부 최원석 본부장은 “올해 추석 명절 비용이 1년 만에 8만원이나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는 현재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 현실이 매우 심각한 수준임을 나타낸다”며 “특히 추석 명절 선물로 농축수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올 여름 폭염과 태풍 등의 기후 영향으로 이같은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 본부장은 “추석 선물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약 70%가 대형마트를 이용할 것이라고 응답한 가운데 34.6%와 30.5%의 응답자들이 각각 백화점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선물을 구입하겠다고 답해 온라인쇼핑몰을 통한 구매도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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