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내 여성화장품 시장 성장 지속
닐슨IQ 조사, 색조 소폭 상승 … 채널 비중 쿠팡>네이버>올영 순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4-11-11 15:26:00]
[CMN 심재영 기자] 국내 이커머스에서 여성화장품 시장 규모는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색조화장품 유형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IQ는 최근 10월 국내외 유통현황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이커머스 내 전체 여성화장품 시장규모는 지난해(23년) 전년 대비 16.5% 성장했고, 올해는 지난해 대비 5.9% 성장했다. 유형별로는 기초가 75%, 색조 25%로, 색조화장품 비중은 전년 대비 0.4%p 상승했다.
세그먼트별로는 프리미엄이 5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럭셔리는 15%로, 전년 대비 비중이 소폭 낮아졌다.(-1.9%p) 온라인 특화 제품은 비중이 소폭 상승했다.(+1.6%p)
채널 중요도는 쿠팡이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쿠팡, 네이버, 올리브영 몰이 성장했는데 그 중에서도 쿠팡이 가장 큰 성장세(+6.0%p)를 기록했다.
기초화장품 중 크림을 예로 들면, 전년도에는 탄력‧영양의 고기능성, 고가 제품들이 인기였으나 올해는 저가 수분‧보습 중심의 데일리 제품들이 강세를 보였다.
기초화장품 크림 부문 SKU 1위는 닥터지 로얄 블랙 스네일 크림 50ml(탄력/영양), 2위 피지오겔 데일리모이스쳐테라피 페이셜 크림 150ml(수분/보습), 3위 누씨오 워터리 부활초 인텐스 크림 50ml(수분/보습) 순이었다.
남성 고객 유입으로 인한 고객군 확대 상품으로는 수분‧진정 기능의 공스킨 히알루론산 수분크림 100ml, 피지오겔 데일리 모이스처테라피 페이셜크림 150ml,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70ml 등이 꼽혔다.
색조화장품 중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은 맑고 화사한 메이크업 기조에 따라 컬러 코렉팅 제품군의 판매액 비중이 증가했다. 특히, 톤업 제품의 성장이 눈에 띈다.
색조화장품 메이크업 베이스 SKU 1위는 연작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 프렙, 2위 설화수 퍼펙팅 베일 베이스, 3위 이니스프리 IF 라이트 피팅 메이크업 베이스 순이었다.
블러셔 신규 SKU 추이를 보면, 40대 여성 중심으로 고가 브랜드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프레스드 타입의 크리스챤디올 백스테이지 로지 글로우, 조르지오 아르마니 루미너스 실크 블로우 블러쉬, VDL 치크 스테인 블러셔 등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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