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요노(YONO)’ 소비 트렌드 지속된다

코바코, 2025 새해 소비 트렌드 전망 발표 … 건강 상품 소비 늘어날 듯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4-12-26 13: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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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실용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요노(YONO, You Only Need One)’ 트렌드가 새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5년 새해 소비 트렌드 전망’을 지난 2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해에 소비자들은 불필요한 소비는 줄이되 필요한 것은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는 실용적 소비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후 위기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환경을 고려한 현명하고 알뜰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여행‧건강‧독서 관련 상품 소비 증가 예상


2025년에 더 많이 소비할 것 같은 제품, 서비스는 여행(34.7%), 제약/건강기능식품(29.6%), 금융(증권, 보험, 은행) (27.3%) 순이었다.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과 글자를 읽고 기록하는 활동을 유행처럼 소비하는 이른바 텍스트힙(Text Hip) 열풍으로 책/독서(26.4%)가 2025년 소비 시장에 꾸준히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져 제약/건강기능식품과 건강/운동 관련 서비스, 의료 서비스의 이용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높아진 환경 인식, 합리적‧실용적 가치 소비로 대응


소비자 2,000명 중 87.4%는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제품을 구매할 때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도 62.4%로 나타났다. 기후 환경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후 감수성‘이 높아지면서 미래 환경에 대한 책임을 공감하며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데 있어서도 ’꼭 필요한 것만 사고, 불필요한 물건 구매는 최대한 자제하는 편이다‘에 80.7%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또, ’보여지는 소비보다 내가 만족하는 실용적인 소비를 선호한다‘는 답변도 89.7%로 나타나 실용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요노(YONO, You Only Need One) 트렌드가 새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AI 서비스, 고도화된다면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


인공지능(AI) 서비스 관련 질문에 ’AI를 활용해 일상의 어려움이나 고민을 빠르게 해결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소비자는 38.2%로 비교적 적은 편이었다. 하지만 앞으로 ’나에게 맞춘 추천 기능을 고도화한 AI서비스가 나오면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73.5%로 나타나 맞춤형 AI 서비스가 고도화된다면 AI를 일상생활의 필수도구로 받아들이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오감 자극 팝업스토어, 체험형 특화매장 늘려야

10~30대의 경우, ‘팝업스토어를 직접 찾아가거나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를 체험하고 알아가는 재미를 느낀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과거 단순히 제품 판매와 홍보 장소였던 팝업스토어는 현재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 중이다. 유행에 민감한 젊은 소비층은 한정된 시간과 공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희소성과 감각적인 공간 연출에 열광하고 있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싶은 팝업스토어를 만들기 위해 기업들이 고심은 2025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4세~69세 남녀 2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4일부터 11월 18일까지 온라인 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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