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K뷰티 메이크업 ‘눈부신 성장’

잉가‧퓌‧티르티르, 쇼피 태국 톱10 셀러 진입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4-09-04 14: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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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동남아와 대만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지사장 권윤아, Shopee)가 올해 1~7월까지 쇼피 태국에서 한국 셀러들의 주문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91% 증가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쇼피 측에 따르면, 태국은 같은 기간 다른 마켓보다 3배 이상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태국에서 K셀러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배경으로는 높은 소득 수준에 한국 콘텐츠를 향한 관심이 맞물린 것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쇼피 태국에서 가장 높은 주문 건수를 기록한 카테고리는 뷰티. 뷰티 품목은 다른 동남아 마켓에서도 인기가 많고, 주로 스킨케어 제품의 판매 비중이 크다. 하지만, 태국에선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비중이 각각 55%, 45%로 상당히 고르게 분포된 점이 눈에 띈다.

초반에는 태국에서도 스킨케어 위주로 판매가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신규 메이크업 브랜드가 톱10 셀러로 진입하는 등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립 제품이 유명한 잉가(Fwee)’, 쿠션 팩트로 유명한 티르티르가 대표적이다.

스킨케어 브랜드인 코스알엑스’, ‘토리든’, ‘VT코스메틱등도 꾸준히 톱 셀러로 활약해 메이크업, 스킨케어 제품 모두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1월부터 7월까지 태국 마켓에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판매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78%, 356%씩 뛰었다.

K뷰티는 자연 유래 성분을 강조한 제품이 많아 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피부에 자극이 적고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퍼져있다. 또한, 태국 소비자는 더운 기후 때문에 가볍고 수분감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데 마스크팩을 활용한 한국 스킨케어 루틴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트렌드가 이에 부합하며 현지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숏폼과 인플루언서의 활약도 K뷰티 인기에 일조하고 있다.

태국은 쇼피 라이브스트림을 통한 판매 비중이 30% 이상 나타나는 등 K셀러들의 라이브 스타이링 판매가 높은 마켓 중 하나다. 현지 고객은 제품 사용법과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쇼피 라이브스트림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특히, 뷰티, 패션 등 시각적 요소가 중요한 상품일수록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MZ세대 중심으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구매가 일상화되는 추세다. 태국 마켓에 진출한 K뷰티 브랜드도 태국 인플루언서나 라이브방송 쇼호스트 등과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또한 쇼피코리아가 지원하는 현지 풀필먼트 서비스(Fulfilled by Shopee, FBS)는 쇼피에서 한국 제품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크로스보더 제품임에도 현지 제품과 동일한 수준의 배송 속도가 제공돼 해외 구매자들도 한국 제품을 2~3일 만에 받아볼 수 있다. 쇼피 태국 톱10 한국 브랜드인 코스알엑스, 스탠드오일, 토리든 등은 주문 물량의 95% 이상을 현지 풀필먼트 서비스로 배송하고 있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태국은 K제품 프리미엄이 통하는 소득 수준과 소비 트렌드를 갖춘 곳이라고 강조하며 쇼피코리아도 내년까지 태국 시장에서 매출 성장률 300%를 목표로 하는 만큼, 물류 서비스를 비롯해 태국 마켓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며 한국 셀러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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