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일회용컵 사용 17만 5,000개 줄여
사내 카페 다회용기 도입 2년 간 ‘결실’ 탄소중립 기여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4-06-10 11:17:47]
[CMN] LG
생활건강이 사내 카페에 다회용기(
리유저블컵)
를 도입한지 2
년 만에 약 17
만 5,000
개의 일회용컵 배출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6
월 5
일 ‘
세계 환경의 날’
을 맞아 LG
생활건강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 사옥 2
층 사내 카페에서는 다회용기가 월 평균 5,000
개씩 사용되고 있다.
또 경기 안양시 사업장 내 임직원 카페에서도 월 평균 약 2,500
개의 다회용기를 소비하고 있다.
이들 광화문,
안양 사업장 카페에서는 각각 2022
년 5
월과 7
월부터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기에 음료를 담아 임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통상 일회용 플라스틱 컵 또는 종이컵과 뚜껑,
빨대 무게를 합하면 약 20g
정도이며 이를 모두 합산하면 연간 약 1.8t
가량의 쓰레기를 절감한 셈이다.
LG
생활건강은 사옥 각층마다 수거함을 설치해 다회용기를 원활하게 수거하고 있으며,
현재 수거율은 100%
에 이른다.
용기를 가져간 다음에는 다회용기 전문업체가 6
단계에 걸쳐 꼼꼼히 세척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재활용하고 있다.
한편 LG
생활건강은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2030
년까지 2020
년 대비 탄소 배출 45%
를 저감한다는 목표를 담은 ‘2050
탄소중립 계획’
을 수립하고 친환경 ESG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또 재생 플라스틱을 10%
함유한 재생 페트(r-PET)
를 코카콜라 오리지널,
코카콜라 제로 1.25L
제품에 적용 출시해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에 나섰다.
또 올해부터는 그간 종이책으로 발행해온 ESG
보고서 1,000
부를 전자책으로 전환해서 종이 사용량도 크게 절감했다.
이로써 LG
생활건강이 연간 절감한 종이는 15
만 3,000
여 장이며,
무게는 약 1t
에 달한다. 30
년생 나무로 환산하면 18
그루를 살린 셈이고,
온실가스는 약 441
㎏을 저감한 것으로 추산된다.
최남수 LG
생활건강 ESG/
대외협력부문 상무는 “
임직원의 일상에 깃든 작은 노력으로도 회사의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
라며 “LG
생활건강은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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