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광노화 분야 ‘마이크로바이옴’ 세계 최초
20대 피부에 많은 ‘KOLBM20’ 명명…SCI급 저널에 논문 게재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4-02-23 14:39:18]
[CMN]
한국콜마가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노화를 억제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인체 내 미생물군)
을 전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관련 논문을 국제 SCI
급 학술지에 게재하며 연구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한국콜마는 ‘20
대 여성 피부에서 얻은 락토바실러스를 이용해 자외선으로 인해 발생하는 MMP-1
발현 억제’
연구논문을 CIMB(Current Issues in Molecular Biology)
저널에 게재했다고 소개했다.
최근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개발하고 있지만,
광노화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건 한국콜마가 첫 사례다.
한국콜마는 광노화의 원인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중 하나인 락토바실러스에서 유래된 성분 ‘KOLBM20’
이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KOLBM20
은 20
대의 피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감소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KOLBM20
은 Kolmar Biome 20
의 줄임말로,
한국콜마가 세계 최초로 발견하면서 명명했다.
KOLBM20
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단백질인 콜라겐을 보호한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콜라겐을 녹이는 ‘
피부 탄력 유전자(MMP-1)’
가 발현되는데, KOLBM20
은 이 유전자의 발현을 줄여준다.
이를 통해 피부 탄력이 줄면서 생기는 노화를 억제한다.
한국콜마는 향후 KOLBM20
을 활용해 자외선이 피부에 침투하더라도 피부 탄력 유전자의 발현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선케어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소하는 KOLBM20
을 연령대별로 다르게 적용해 광노화 억제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바이옴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것은 한국콜마가 세계 최초”
라며 “
광노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KOLBM20
을 선케어 제형에 안정적으로 융합해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수십개조의 미생물 유전자를 뜻한다.
유익균과 유해균이 생성되는 원리와 질병간의 연관성 등을 분석할 수 있어 신약 치료제 개발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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