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 에피나코졸 제조방법 중국 특허 등록
한국·일본 이어 중국 심사 통과, 국산 원료의약품 수출 확대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3-11-15 11:04:42]
[CMN]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
대표 박진오)
는 ‘
이온성 액체를 매개로 한 에피나코나졸의 신규 제조방법’
특허가 한국,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도 특허청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대봉엘에스 융합기술연구소는 지난 2019
년 에피나코나졸을 제조하는 공정에 반응 용제로써 이온성 액체를 사용해 반응 중 생성되는 불순물을 감소시켜 고순도,
고효율로 제조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을 개발했다.
현재 미국,
유럽 및 인도에서도 심사 중에 있어 곧 등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피나코나졸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
주블리아’
라는 손발톱 진균증 치료제에 사용하는 약물의 명칭으로 오리지널사는 일본 카켄제약이며,
국내에서는 2017
년부터 동아ST
에서 독점 판매하고 있다.
주블리아는 경구제 수준의 치료 효과와 사용 편의성으로 큰 폭으로 성장한 연매출 300
억의 블록버스터로,
동아에스티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4
상 연구 결과에서 진균학적 치료율이 약 94%
에 이르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후발 제약사들은 ‘
주블리아 특허’
의 특허 회피가 성공하면 곧바로 제네릭 발매가 가능해져서 소극적 권리확인심판청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극적 권리확인심판이란 ‘
내 기술이 선 특허권자의 권리 침해여부’
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대봉엘에스 연구소 관계자는 “
특허 회피가 성공하면 후속 제약사들의 진입이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에피나코나졸 원료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면서 “
에피나코나졸은 현존하는 국소 도포용 항진균제 중 최고로 이미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주목받는 글로벌의약품이다.
글로벌 수준의 품질 관리 역량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프로모션 중에 있으며 국산 원료의약품 수출에 기여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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