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대를 위한 맞춤형 글로컬 교육
'2023 한국미용학회 제59회 하계학술대회' 개최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3-06-12 11:30:07]
[CMN 문상록 기자] 한국미용학회(회장 한명숙)가 지난 6월 10일 부산 아르피나 그랜드볼룸에서 ‘2023 한국미용학회 제59회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약 3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학술대회는 학회에서 발표된 우수논문에 대한 패널 토론과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학술대회에 앞서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된 부산보건대학교 한명숙 교수의 취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한명숙 회장은 취임사를 겸한 인사말을 통해 “한국미용학회가 어느덧 창립 31주년을 맞아 한국을 대표하는 미용학회로서 위상을 다져가고 있는 시점에 중요한 직책을 맡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는 소감과 함께 “그동안 선배들이 다져놓은 초석에 누가 되지 않는 열정과 노력으로 발전하는 학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미래 미용산업을 위한 맞춤형 글로컬 교육’이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는 교육으로 미래 교육을 준비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본격적인 학술대회에 앞서 직업 현장에서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유연하게 풀어갈 수 있는 기술에 대해 ‘통섭의 힘, 공감 스피치’라는 주제로 이익선 방송인의 특강이 있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에 맞는 ‘미래 세대를 위한 맞춤형 글로컬 교육’이라는 주제로 동의과학대학교 김대경 교수의 특강도 이어졌다.
김대경 교수는 특강을 통해 “과거의 학생들과 Z세대의 학생들과는 감성이 다르다. 대면을 통한 소통의 방식보다는 디지털 기기와 문화를 통한 소통이 요구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제 교육 현장에서도 교육의 방식을 바꿔 가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강 이후에는 △헤어 미용 종사자의 고객 지향성과 관련 변인들 간의 구조분석(문빛나(대구가톨릭대학교)·정연(경북도립대학교)) △여대생의 퍼스널컬러 인식이 색조 화장품 구매행동 및 외모 관리에 미치는 영향(김수경(조이뷰티)·김의형(서원대학교)) △소셜 네트워크 분석을 활용한 피부 관리사의 사회적 인식(이경은·오윤경(창신대학교)) △남성 헤어 라이프스타일이 외모 관심도와 헤어 관리 행동에 미치는 영향(정성아·김서희(광주여자대학교)) 등의 우수 논문이 발표되고 이에 대한 패널 토론을 이어갔다.
논문 발표 이후 분과 회의를 마치고 우수발표 논문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