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용기, 온라인 e·펌텍에서 빠르고 손쉽게"
비대면 양방향 플랫폼 오픈 … 소량, 즉시 구매도
퀵·익스프레스·프로젝트 3가지 방식(Q/E/P) 적용
차기영 펌텍코리아 상무이사
[CMN 이정아 기자] 시장을 이끌고 가는 힘은 ‘안목(眼目)’에서 나온다. 화장품 등 포장 용기 제조 전문기업 펌텍코리아는 그 꿰뚫어 보는 능력을 지녔다. 비대면, 디지털 일상화를 세계적 트렌드로 빠르게 뒤바꿔놓은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비대면 양방향 플랫폼’으로 또 성큼 앞서간다.
“지난 4월 5일 온라인 e·펌텍(www.epumtech.com) 플랫폼을 새롭게 오픈했습니다. 용기를 구매하는데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를 온라인상에 구현했죠. 화장품 용기 업계에서는 처음이라 관심이 뜨겁습니다. 오픈 보름여만에 2,500여명이 e·펌텍 플랫폼을 다녀갔습니다.”
국내에 책임판매회사가 19,000여개 정도 된다. 작은 브랜드들의 가속화다. 차기영 상무는 긴꼬리, 롱테일 법칙이 화장품에서도 유효하리라 본다. 브랜드 사업 신규 진출자, 특히 화장품 용기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고객의 ‘처음’에 e·펌텍이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펌텍은 화장품을 만들고자 하는 모두에게 열려있습니다. 비대면 양방향 플랫폼으로 3가지 방식(QEP)의 용기 구매가 가능합니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이 플랫폼에서 쉽고 빠르고 편하게, 무엇보다 올바른 제품을 선택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들의 성공의 길에 함께 하고 싶습니다.”
첫 번째 구매방식은 Q(Quick:퀵)다. 재고가 확보된, 펌텍에서 즉시 제공 가능한 약 39개 아이템 중 고객이 주문하면 즉시 구매로 이어진다. 최소 100개 단위의 소량 구매까지도 된다.
두 번째는 E(Express:익스프레스)다. 3가지(투명, 백색, 검정)로 한정된 색상 중 선택할 수 있으며 2주내 생산 공급이 가능하다. 빠른 납기가 강점이다. 증착, 코팅 등 후가공을 생략해 친환경적인 ‘착한 용기’다. 210여가지 아이템이 준비돼 있다.
세 번째는 P(Project:프로젝트)다. 2,913가지 아이템 중 선택해 후가공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는 주문 생산 구매방식이다. 풀 커스터마이징(Full customizing)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펌텍 플랫폼은 큰 리스크 없이 충분한 가이딩(Guiding)을 받을 수 있는 훌륭한 툴입니다. 카테고리는 내용물별로, 용기별로 보기 쉽게 세그먼트화 돼 있습니다. 스타트업, 동남아향, 온라인 브랜드 고객 모두에게 유용한 툴임에 분명합니다. 물론 기존 고객은 충성 고객으로 계속 케어합니다. 양쪽 모두가 이 플랫폼의 순기능을 잘 사용해줬으면 합니다. ”
차 상무는 실제로 디지털에 익숙하고 온라인으로 진행하기 원하는 업체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며 특히 수도권 외 원거리에 소재한 업체들에 대한 서비스 제공 측면에서도 e·펌텍 플랫폼은 매우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균등한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다.
“e·펌텍 플랫폼 오픈과 함께 인천 본사 내 60여평 규모 쇼룸도 새롭게 꾸몄습니다. 펌텍 전 제품을 한 곳에 모은 공간이죠. 이 쇼룸에 직접 방문해 제품을 보면서 담당자와 온라인 플랫폼의 프로젝트를 안내 받으며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세계 160여개 국, 200여개 산업에 있는 약 75,0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펌텍코리아가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에코바디스(Ecovadis)’ 골드 등급은 상위 5%내 기업에 부여되는 것으로 국내 화장품 용기 업계에선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