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서베이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5 [CMN 심재영 기자] 오늘날 뷰티는 ‘자기 관리’의 동의어이자 ‘추구미’를 달성하는 수단이다. 뷰티 영역은 점점 더 넓고 촘촘해져 모발부터 네일까지, 스킨케어나 메이크업 외에도 다양한 미용 관리 및 시술 등으로 보편화됐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향기까지도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는 요소가 되면서 향수 역시 대표적인 뷰티 아이템이 되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뷰티 시장에서는 뷰티 디바이스와 향수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뷰티 구매 채널 중에서는 올리브영 오프라인과 온라인몰의 이용률이 소폭 상승하고, 오프라인에서는 다이소 이용률이 가파르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픈서베이(opensurvey)는 지난 20일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5’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픈서베이는 리포트에 한국 여성 소비자의 뷰티 정보 탐색 및 제품 구매 행태, 향수와 피부/미용 관리 및 시술 이용 행태 등을 분석한 결과를 실었다. 오픈서베이는 만 15세부터 59세 이하 전국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23일과 24일 뷰티 관련 모바일 조사를 진행했다. 뷰티, 포괄적 의미로 확장 ‘뷰티’의 개념이 ‘외적 아름다움’을 넘어 ‘건강한 아름다움’과 ‘자기 관리’ 등을 포괄하는 의미로 확장되고 있다. 과거에는 뷰티가 곧 ‘화장품’ 또는 ‘꾸밈’을 뜻했다면, 현재는 신체 건강 관리, 내적 아름다움, 젊음, 개성과 같이 보다 넓은 의미를 포함한다. 이를 입증하듯 오픈서베이 조사에 따르면, 최근 관심있는 뷰티 제품으로 가정 내에서 사용하는 ‘뷰티 디바이스’가 많이 언급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리들샷’과 ‘다이소’를 향한 관심이 발견됐다. 오픈서베이 조사 결과, 10명 중 8명은 미용 관리를 한 번 이상 경험해 봤으며, 네일케어, 경락마사지, 속눈썹케어 순으로 경험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네일케어를 한 번이라도 경험해 봤다는 답변은 52.3%로 응답자 중 가장 높았고, 최근 1년 내 전문 숍/센터/병원에서 네일케어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28.9%, 최근 1년 내 집에서 직접 네일케어를 했다는 응답은 24.0%였다. 경락/마사지의 경우, 응답자의 39.5%가 경험했으며, 최근 1년 내 전문 숍/센터/병원 방문은 21.2%, 최근 1년 내 집에서 직접 관리는 12.0%로 나타났다. 속눈썹 케어는 38.1%가 경험했고, 최근 1년 내 전문 숍/센터/병원 방문은 21.8%, 최근 1년 내 집에서 직접 관리는 10.1%로 집계됐다. 전문 숍/센터/병원에서 관리를 받는 소비자는 집에서도 관리를 받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또한 대부분 미용 관리는 집보다 주로 전문 숍/센터/병원에서 받지만 두피, 모발케어 만큼은 집에서 직접 관리하는 경우가 5.1%p 더 높았다. 32.7%가 경험했다는 두피/모발케어는 최근 1년 내 집에서 직접 관리했다는 응답이 19.7%로, 1년 내 전문 숍/센터/병원을 방문했다는 응답(14.6%)보다 많았다. 제모 레이저는 24.8%가 경험했고, 1년 내 전문 숍/센터/병원 방문은 9.4%, 1년 내 집에서 직접 관리는 6.4%로 나타났다. 왁싱은 17.2%가 경험했고, 1년 내 전문 숍/센터/병원은 6.8%, 1년 내 집에서 직접 관리는 6.9%로 집계됐다. 또한 미용 관리를 경험한 7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1년 내 전문 숍/센터/병원 미용 관리를 경험한 경우, 집에서도 직접 관리한다는 응답이 68.6%(369명)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집에서 관리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1.4%(169명)였다. 미용 관리를 해봤지만 최근 1년 내 전문 숍/센터/병원 미용 관리를 경험하지 않은 응답자의 경우, 집에서 직접 관리한다는 응답은 44.9%(114명)로, 집에서 관리하지 않는 경우(55.1%(140명))가 더 많았다. 피부/미용 시술도 한 번 이상 경험한 비율이 67%로, 경험한 적 없다는 응답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들 중 최근 1년 내에는 보톡스 시술 경험이 21.1%로 가장 많았고, 반영구 화장 시술(12.9%), 피부 레이저(9.7%), 리프팅/재생 레이저(7.7%), 피부 스케일링(6.3%), 미용주사(6.3%), 스킨부스터/콜라겐 부스터(5.4%), 필러(4.7%), 지방분해주사(2.1%) 순이었다. 한 번이라도 받아 본 경험이 있는 경우는 반영구 화장 시술이 38.5%로 가장 많았다. 보톡스 30.7%, 피부레이저 25.3%, 리프팅/재생 레이저 25.3% 순이었다. 평소 뷰티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피부/미용 시술 경험도 많은 편이어서 셀프케어와 전문 관리를 병행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최근 1년 내 시술을 경험한 응답자는 집에서도 피부 관리를 하거나 뷰티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비중이 높았다. 최근 1년 내 보톡스 경험자 중 36.0%가 집에서 피부 관리를 하거나 뷰티 디바이스를 사용한다고 답했고, 1년 내 반영구 화장 시술 경험자 중 18.7%가 집에서 피부 관리를 하거나 기기를 사용한다. 이들은 향후 리프팅, 재생 레이저 및 스킨부스터, 콜라겐 부스터 시술 의향이 높으며, 뷰티 디바이스 외에도 시술의 방식으로 관리 니즈를 충족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아침에는 선케어, 저녁에는 기능성 소비자들은 아침에는 선케어, 저녁에는 기능성이나 아이케어 제품을 위주로 사용하는 등 일과 전후 다른 스킨케어 루틴을 나타냈다. 평균적으로 아침보다 저녁에 조금 더 많은 수의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침에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제품 수는 3.72개였고, 저녁에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제품 수는 4.05개였다. 스킨/토너와 로션/에멀전은 아침, 저녁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아침에는 선케어, 저녁에는 에센스/세럼/앰플크림아이케어와 같은 기능성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침에 7개 이상의 제품을 사용한다는 응답은 6.0%, 저녁에 7개 이상의 제품을 사용한다는 응답은 9.1%에 달했다. 향수는 개성 표현의 수단 향수 구매 시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는 향이 취향추구미에 맞는지 여부로, 향수가 개성 표현의 수단 임을 드러낸다. 최근 1년간 10명 중 4명 이상이 본인이 직접 사용하기 위해 향수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30대가 추구하는 이미지에 맞는 향을 중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최근 1년간 43.9%가 향수 구매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56.1%는 구매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향수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향이 내 취향에 맞는지’가 67.9%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향이 내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맞는지’가 39.0%로 집계됐는데, 답변자의 절반(50.0%)이 30대였다. ‘향의 지속력이 좋은지’도 38.0%로, 향수 구매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 3위를 차지했다. 향수 구매 고려 채널과 실제 구매 채널 모두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의 비중이 높았다. 백화점 브랜드 매장에서 향수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가 가장 많으나, 구매 고려 채널에서 실제 구매 채널로의 전환율은 네이버쇼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향수 구매 고려 채널과 구매 채널을 조사한 결과, 구매 고려 채널로 백화점 브랜드 매장이 39.4%로 가장 높았고, 올리브영(오프라인) 28.7%, 면세점(오프라인)이 27.1%로 뒤를 이었다. 온라인은 네이버쇼핑이 19.6%로 가장 높았고, 면세점 앱/웹사이트(15.9%), 오픈마켓(쿠팡 등)(15.7%), 올리브영 앱/웹사이트(12.5%) 순이었다. 향수 실제 구매 채널도 구매 고려 채널과 순위가 같았다. 오프라인 백화점 브랜드 매장이 30.1%로 가장 높았고, 올리브영(오프라인)(21.6%), 면세점(오프라인)(21.0%), 네이버쇼핑 15.3%, 면세점 앱/웹사이트(12.1%), 오픈마켓(10.3%), 올리브영 앱/웹사이트(8.7%) 순이었다. 소비자들은 직접 사용하기 위한 향수를 1년에 약 2회 구매하고(평균 2.27회), 1회 구매 시 평균 12.27만 원을 지출한다. 특히 30대의 지출 금액이 14.64만 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40대가 13.05만 원, 50대 12.30만 원, 20대 11.40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뷰티 구매 결정에 SNS 영향력 커 뷰티 제품을 구매할 때 평균 탐색 채널 수는 20대가 4.23회로 연령대 중 가장 많았고, 40대 3.50회, 30대 3.44회, 10대 3.40회, 50대 2.98회 순이었다. 20대는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뷰티 정보를 탐색하고, 구매 결정에 개인이 운영하는 SNS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뷰티 관련 정보 탐색을 위해 10~20대는 개인이 운영하는 SNS를 많이 이용하고, 특히 20대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채널을 탐색에 활용한다. 오프라인은 가족/친구 등 지인과 오프라인 매장의 영향을 받고, 온라인에서는 화장품 회사/미디어 운영 SNS, 화장품 리뷰 전문 앱/웹사이트, 인터넷 커뮤니티/게시판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 30대는 온라인 카페와 블로그를, 40~50대는 TV홈쇼핑과 TV 광고, PPL을 타 연령 대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0대는 인터넷 신문과 잡지 영향도 많이 받는다. 다이소 이용률, 전년 대비 9.2%p↑ 뷰티 구매 채널 중 다이소의 이용률이 전년 대비 9.2%p 상승하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이는 가격과 후기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품질대비 합리적인 가격, 후기 좋은 제품과 브랜드, 가격 할인과 샘플 제공 등이 선호 요인으로 꼽힌다. 2024년에 이어 올리브영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이 뷰티 구매 채널 중 각각 1, 2위를 유지했다. 오프라인 올리브영 구매자는 뷰티 제품의 효과를 중시하는 경향이, 온라인 구매자는 후기와 제품 성분을 중시하는 경향이 특히 강했다. 트러블 유발 성분 미포함, 순한 성분 사용여부도 올리브영 앱을 선택하는 주요 고려 요소로 꼽혔다. 오프라인 올리브영 매장은 2024년 54.2%에서 올해 58.3%로 4.1%p 상승했고, 올리브영 앱도 24년 38.9%에서 25년 39.8%로 0.9%p 높아졌다. 또한 오픈마켓에는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24년 36.1%에서 25년 37.4%로 1.3%p 상승했다. 지난해 16.6%였던 로드샵 브랜드 매장은 올해 12.8%로 하락했고(-3.8%p), 브랜드 자사 웹사이트/앱은 10.9%에서 15.8%로 4.9%p 상승했다. 브랜드 자사 앱/웹사이트 이용자는 트러블 유발 성분 미포함/순한 성분 사용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네이버쇼핑은 올해 34.8%로, 지난해(34.7%)와 큰 차이 없었다. 네이버쇼핑 이용자는 후기가 좋은 제품/브랜드를 중시하는 소비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카테고리 전문몰(10.4%) 이용자는 우수한 효과와 후기 좋은 제품/브랜드, 트러블 유발 성분 미포함/순한 성분 사용을 선호하며, 대형마트/창고형 할인매장(11.3%)은 가족/지인 추천 제품/브랜드, 높은 브랜드 인지도, 마음에 드는 향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2024 대한민국 베스트 화장품 시상 [CMN 심재영 기자] CMN이 2004년부터 시행해 21회째를 맞은 2024 대한민국 베스트 화장품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식은 수상 브랜드별로 트로피를 전달하고 수상소감을 듣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한민국 베스트 화장품’은 의미있는 소비자 데이터를 토대로 수상 브랜드를 선정, 발표해 화장품 시장과 소비자를 이해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신뢰를 쌓아왔다. 2024 제21회 대한민국 베스트 화장품은 9개사 10개 브랜드를 각 부문 최고 브랜드로 선정해 시상했다.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업 뉴엔AI(구 알에스엔)의 데이터 분석 자료를 토대로 한 해 동안 소비자로부터 사랑받은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를 반영했다. 수상 브랜드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소비자 접점에서의 끊임없는 소통과 혁신을 위한 노력이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새해엔 수상 부문을 중심으로 카테고리 확장에 힘써 다양한 부문에서 소비자의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VT / 대상, 부문상 – 에센스, 특별상 - 다이소 VT코스메틱 김규봉 디지털센터장 소비자가 인정한 대한민국 베스트 화장품에서 대상과 에센스 부문상, 특별상 다이소를 받게 되어 기쁩니다. VT 리들샷은 ‘좋은 화장품이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고민에서 나온 산물입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바뀌는 뷰티 트렌드에 제품 판매 주기가 계속 짧아지는 가운데 화장품업계 전문가들을 찾아다니며 성분과 원료에 대해 질문을 던지기 시작하며 탄생한 제품입니다. VT코스메틱은 소비자 중심 기업으로,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과 VT만의 색깔과 감성, 그리고 스토리를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해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전 세계에 K뷰티를 선도하는 아이콘이 된다는 목표를 실천하겠습니다. 세타필 / 부문상 – 바디보습 갈더마코리아 이재혁 대표이사 13년 연속 대한민국 베스트 화장품 바디보습 부문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스위스 제약 회사의 브랜드인 세타필이 13년간 바디보습 부문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큰 비결은 세타필 브랜드가 가진 78년간 피부 만을 연구해 온 세타필의 믿을 수 있는 제품력 덕분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화장품은 트렌드가 굉장히 빠르고 소비자 관여도가 특히 높은 분야입니다. 세타필은 끊임없는 연구와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로 검증된 진정성 있는 더마 브랜드로, 믿을 수 있는 제품력으로 소비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민감 피부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 온 세타필 연구진이 개발해 24년 출시된 세라마이드 리페어 로션은 건조함에 의한 가려움 완화를 도와주는 제품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세타필은 올해도 이어서 민감 피부 관련 세계 최고의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디보습 뿐만 아니라 페이스 관련 다양한 신제품들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13년간 쌓아온 바디보습 1등 제품의 명성을 페이스와 바디 모든 분야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투쿨포스쿨 / 부문상 – 아이라이너 2024 대한민국 베스트 화장품 아이라이너 부문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투쿨포스쿨은 메이크업을 단순히 외적인 꾸밈을 넘어,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는 예술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투쿨포스쿨은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자신의 아름다움을 창조하고 재정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해왔습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소비자 여러분께서 투쿨포스쿨의 철학과 노력을 인정해 주신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낍니다. 저희 제품을 선택해 주시고, 적극적인 피드백과 추천으로 입소문을 내주신 소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 자리를 빌려 저희의 여정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투쿨포스쿨은 ‘나만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고 트렌디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도약을 이어가겠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티르티르 / 특별상 – 글로벌스타 티르티르 김용철 대표 티르티르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품 개발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특히 마스크 핏 레드 쿠션은 전 세계 다양한 피부 톤을 고려한 맞춤형 쉐이드를 제공하며 미주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뛰어난 품질과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 덕분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티르티르는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성장하겠습니다. 이번 수상은 티르티르 팀과 고객들의 노력으로 이뤄진 성과이며, 앞으로도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CMN 문상록 기자]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직접적인 표시·광고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화장품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사례를 분석해 위반 시 사용한 문구를 금지표현으로 추가하는 등 소비자를 허위·과장 광고로부터 보호하고, 화장품 영업자가 화장품의 표시·광고를 적정하게 할 수 있도록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 지침(민원인안내서)’을 지난 21일 개정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 지침 개정’은 △광고 시 주의사항(부당광고 검토 시 제목명도 고려) 추가 △의약전문가 지정·추천(병원용 등) 표현 금지 △인체유래 성분(엑소좀 등) 표현 금지 △제품 사용방법의 사실오인(마이크로니들 등) 표현 금지 △피부나이 n세 감소 표현 금지 등 화장품 표시·광고 시 사용 금지표현을 추가하고 위반 문구를 예시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현재 사용되고 있는 화장품 표시·광고 내용 중 병원용 혹은 약국용 등의 표현을 사용할 수 없으며 성분이나 기술적인 표현도 사용이 엄격해질 수 있어 표시 전에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화장품 영업자가 표시·광고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주의사항과 금지표현을 구체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며 소비자가 화장품을 구매하면서 허위·과대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CMN 심재영 기자]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회장 윤주택, IBITA)는 지난 16일 (사)충북화장품산업협회(회장 김홍숙, CACI), (사)청주화장품산업협회(회장 이경숙, CJC)와 한국 화장품 뷰티 산업의 해외 전시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수출 확대 협력 강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3자간 MOU 체결을 통해 세 협회는 한국 뷰티 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IBITA는 유럽 등 GCC 19개국의 관련 지식, 경험 및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CACI와 CJC는 각 단체 회원사의 화장품 뷰티 산업 시장 동향을 제공하며, IBITA가 주관하는 해외 전시 등 수출 혁신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윤주택 IBITA 회장은 “GCC(Global Cosmetics Cluster) 한국대표부 및 이태리 볼로냐 한국관 대표부로서 한국 화장품 뷰티 기업의 해외 수출에 대한 지원과 협력 뿐 아니라 GCC EU가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IBITA가 주관하는 45개국 75개 해외 전시회를 통해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홍숙 충북화장품산업협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IBITA와 상호 협업을 통해 한국과 중동, 유럽의 정보를 서로 공유함으로써 한국과 중동 및 유럽 내 관련 비즈니스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한다”라며 “한국 화장품 더마 제품 제조 브랜드 협력사 상품의 중동 및 유럽 진출과 수출 기회를 적극 지원하는데 이번 협약의 의의가 있다. 향후 IBITA를 통해서 다른 대륙까지 확장하는 국제적 협력 관계를 더욱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경숙 청주화장품산업협회 회장은 “IBITA와의 업무 협약이 청주시 인디 브랜드사와 청주 중소 화장품기업들이 세계적인 브랜드사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IBITA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CMN 심재영 기자] 1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한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미용기기 수출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3년 연간 미용기기 수출 규모는 12억 달러로, 당시 화장품 수출 실적인 85억 달러의 14% 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최근 ‘퍼스널 뷰티 케어’가 떠오르며 집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미용기기(뷰티 디바이스)가 인기를 끌어 K뷰티의 인기가 미용기기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팬데믹 이후 미국의 한국산 화장품 수입이 급증하면서 2022년부터는 한국산 미용기기 수입도 동반 확대됐다고 전했다. 2024년 한국의 미용기기 수출은 미국이 41%를 차지하며, 증가율도 73%로 최고다. 비중은 작으나 베트남(48%), 인도(31%), 필리핀(29%)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펜데믹 이후 미국은 경제 성장률과 임금 상승률이 고점을 통과하고, 2025년 경기 확장 후반부(Late cycle)에 진입함에 따라 매 회마다 고비용을 지출하는 미용 시술 서비스 수요가 미용기기 수요로 전환될 개연성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베트남도 미용기기 수출 유망 지역으로 꼽힌다. IMF에 따르면 2023년 베트남의 1인당 GDP는 4,324달러 인데, 2027년 베트남 1인당 소득은 6천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맥킨지는 하루 최소 11달러를 소비할 수 있는 베트남 중산층이 2022년 전체 인구의 40%에 도달했고, 2030년에는 75%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중산층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초음파 클렌저, 전동 칫솔, LED 마스크 등의 미용기기 소비 확대에 긍정적이다. 현재 구매력 수준에서는 저가 초음파 클렌저 제품 구매가 많으나, 소득 수준이 올라가면 피부 탄력 및 개선을 위한 미용기기에 대한 구매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동남아시아 인터넷 쇼핑몰 1위인 쇼피에 따르면, 베트남 TOP5 한국산 화장품(스킨, 세럼, 선크림, 슬리핑 크림)은 월간 160만 ~ 320만 개가 팔렸고, TOP3 한국산 미용기기(스팀 마사지기, 진동 클렌저, 모공 필링기)는 월간 1만 ~ 31만 개가 팔렸다. 특히 지난해 10월 할인행사 시즌에는 한국산 화장품과 미용기기 가격이 베트남 월소득의 1~3% 수준으로, 구매 진입장벽이 확연히 낮아졌다. 이밖에 중동 지역 여성들은 건조한 기후와 라마단 금식으로 인해 자외선 차단과 보습에 대한 니즈가 강한데, ‘유리 피부(glass skin)’를 강조한 UAE 진출 성공을 토대로, 한국 미용기기도 오일머니의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도 미용기기(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무신사 뷰티는 지난 16일 퍼스널 케어 인기에 힘입어 뷰티 디바이스 거래액이 4배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진동 클렌저, 고주파 마사지기, 부스터 기기 등 피부관리 디바이스 관련 검색어는 전년 동기 대비 13배 가량 증가했고, 같은 기간 뷰티 디바이스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신장했다.
올리브영 경산 물류센터 외관 [사진제공=CJ올리브영] [CMN 심재영 기자] 올리브영이 글로벌몰 등의 물류를 담당하는 안성센터를 구축한 지 5개월 만에 영남권에 대형 물류 거점을 추가하며 물류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CJ올리브영은 경북 경산시 진량읍에 ‘올리브영 경산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연면적은 3만 8천㎡(약 1만 2천평)로 축구장 6개 규모다. 비수도권 매장 물류를 책임지는 경산센터의 가동으로 올리브영은 전국 1300여 개 매장으로 향하는 물동량을 이원화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양지센터는 전체 60%에 달하는 수도권 매장 물류와 온라인몰 배송에 집중하는 한편, 영남, 제주, 충청, 호남권 600여 개 매장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경산센터로부터 물건을 공급받게 된다. 보다 안정적인 전국 단위 물류망 구축을 통해 매장은 물론, 당일배송 ‘오늘드림’ 서비스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센터가 하루 동안 소화할 수 있는 출고량은 1백만 개에 육박한다. 이 같은 물류 처리능력은 물류 자동화를 통해 가능할 수 있었다. 경산센터는 올리브영에 최적화된 최첨단 설비와 시스템을 도입해 전 물류 과정의 90%를 자동화했다. 경산센터는 지난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화장품을 주력 상품으로 취급하는 제조‧유통기업 가운데 해당 인증을 받은 기업은 올리브영이 유일하다. 올리브영은 K뷰티 산업 성장에 ‘물류 인프라’가 핵심이라고 판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역직구몰)’과 바이오 힐 보, 웨이크메이크 등 ‘자체 브랜드’ 물류 전반을 맡는 안성센터를 구축하며 중소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경산센터 가동으로 올리브영 물류 체계의 ‘심장’ 역할을 하는 경산‧안성‧양지센터와 ‘모세혈관’ 역할인 MFC 그리고 매장을 잇는 국내외 물류 인프라 청사진이 완성됏다”며 “중소기업 위주의 K뷰티 산업 성장에 있어 물류 경쟁력이 필수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 및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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