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M 포트폴리오 강화 …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
맞춤형 제조 솔루션·코스모코스랩 운영으로 고객사 만족도 제고
CMN 편집국 기자 cmn@cmn.co.kr
[기사입력 : 2025-04-16 오후 5:53:51]
글로벌 K-뷰티 ‘일등공신’ [OEM·ODM 전문기업 특집] 코스모코스

[CMN] KT&G의 뷰티 계열사 코스모코스(대표이사 이정훈)는 2024년을 ODM 포트폴리오 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맞춤형 제조 솔루션 구축 △고객사 맞춤 대응 역량 강화 △온라인 ODM 플랫폼 ‘코스모코스랩’ 운영 △ESG 경영 실천 등 4대 전략을 추진 중이다.
최고의 품질 생산 체계 완비

코스모코스는 1992년 창립한 1세대 화장품 기업이다.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R&D센터 및 제조센터, 품질경영센터를 기반으로 ODM?OEM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글로벌 인증 획득 등을 통해 R&D 역량을 한층 더 높여 글로벌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스모코스는 국내외 전시회 등 영업 채널을 다각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맞춘 품질 관리를 통해 국가별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처방을 구비해 고객사별 신속하고 정확한 화장품 ODM 솔루션을 제공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화장품 시장 트렌드와 파편화되고 있는 고객사 요구에 부합하는 ODM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ODM 사업 영역, 마케팅, 제형 기획뿐만 아니라 R&D, 제조, 품질 등 부문별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유관 부서 간 협업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특히, ODM 사업 부문은 국내외 영업과 제형 기획, 마케팅, 디자인, 영업 관리 등의 업무별 담당자를 배치해 전문성을 높이고, ‘성과 창출’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자유로운 상호 협업이 이뤄지도록 했다. 고객사마다 각 업무별 담당자를 배정해 고객사의 히스토리, 사업 특성, 제품 개발 관련 요구사항 등을 함께 파악하고, 통합적인 ODM 개발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해는 이러한 협업 구조를 더욱 활성화해 신규 고객사를 유치하고 경쟁력 있는 고객사와 함께 성장할 계획이다.
제형부터 부자재까지 다양한 충진, 포장 방법으로 제조 생산이 가능하고, 미국 FDA OTC 화장품 제조시설을 완비해 글로벌 규격에 맞는 제품 생산이 가능한 것도 코스모코스의 장점 중 하나다.
또한, Microfluidizer 기술과 특이 튜브 충진 기술(60파이, 알루미늄, 이중 튜브)를 확보해 혁신적인 제조 솔루션을 제공한다.
소통·협업의 장 ‘코스모코스랩’

코스모코스랩은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화장품을 개발할 수 있는 ODM 플랫폼이다.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축적된 제형, 소재, 기술 및 트렌드 자료를 상품기획자, 연구원, 마케터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이 직접 큐레이션해 제공하며, 3분 내로 끝낼 수 있는 ‘고객사 맞춤 의뢰(ODM Request)’ 시스템을 통해 화장품 개발 경험이 없어도 쉽고 빠르게 제형 샘플 요청 및 개발 프로세스를 시작할 수 있다.
코스모코스 ODM 사업본부에 따르면, 2023년 론칭한 코스모코스랩은 1,000여 개 업체 및 회원이 가입했으며, 수백 건 이상의 ODM 개발 프로젝트가 꾸준히 접수돼 플랫폼에 대한 높은 관심과 활용도를 입증하고 있다. 매주, 매월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데이터는 현재까지 수백 건에 달한다.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뷰티 브랜드를 창업할 수 있는 시대’라는 흐름과 맞물려 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코스모코스는 기기 사용이 익숙한 2030 업계 종사자 및 해외 고객사 유치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투트랙 영업 전략을 유지한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광고, 인스타그램 운영, 국내외 전시회 홍보 부스 운영 등 지속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30년 노하우 R&D 역량 구축

ODM 사업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30년 전통의 R&D 부문은 새롭고 차별화된 제형 및 소재 연구개발 역량을 구축했다.
헤어케어, 바디케어와 같은 코스모코스 주력 카테고리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선케어와 같은 기능성 제형 및 트렌디한 제형의 DB를 구축해 고객사 맞춤형 처방을 빠르게 제안하고 있다.
또한, 코스모코스 만의 특허 소재를 연구?개발해 검증된 제형을 제공하고 있다. 1997년부터 홍삼 추출물을 연구해 찾아낸 △진세너지 A(식약처 비고시 주름개선 기능성 원료) △진세너지 B(식약처 비고시 미백 기능성 원료) △진세너지 HG(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원료)가 대표적이다. 클린뷰티, 비건뷰티 등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특허 원료와 인증을 통해 고객사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코스모코스는 성균관대학교 김진웅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손상모 개선에 효과적인 친환경 헤어케어 신소재 ‘HAIRSILKEN™’을 개발했다. 이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IF 27.4) 온라인에 2025년 3월 18일 게재됐으며, 성관관대와 함께 국내외 특허도 출원했다.
ESG 경영 실천 확대
코스모코스는 2021년부터 청년 창업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코리아 코스메틱 챌린지(이하 코코챌린지)’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25년 공모전은 ‘시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매년 높아지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화장품 업계 대표 창업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코스모코스는 강원 양구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DMZ 접경지역,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고랭지 환경에서 자라나는 토종 식물을 호라용한 천연물 원료 연구?개발 및 지역과의 상생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속 가능성·친환경 관련 서비스를 운영하는 소셜벤처와 협업을 모색하는 등 ‘지속 가능한 글로벌 뷰티 제조사’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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