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화장품 수출 102억 4백만 달러

12월 수출액 8억 7,500만 달러, 전년 대비 25.6%↑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01-01 20:54:34]

[CMN 심재영 기자] 2024년 화장품 수출이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02억 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100억 달러 수출 시대를 맞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4년 수출은 6,838억 달러를 기록, 22년 6,836억 달러를 2년 만에 경신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K뷰티 선호가 확대되면서 화장품 수출은 102억 달러를 기록,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최근 5년간 화장품 수출액은 20년 76억 달러에서 21년 92억 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22년 80억 달러로 감소했다. 23년에는 85억 달러를 기록, 회복세로 돌아섰고 24년 102억 달러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11월까지 누적 실적만으로 사상 최대이자 21년 연간 실적인 91억 8,300만 달러를 넘어서는 93억 3,200만 달러를 기록해 최대 실적을 경신했으며, 연간 100억 달러 돌파가 확실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12월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5.6% 성장한 8억 7,500만 달러를 기록해 1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화장품 수출 100억 달러 돌파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달 초 2025년 보건산업 수출 전망 보고서를 통해 24년 화장품 수출액이 101억 6,9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2025년에도 성장 추세가 이어져 수출액이 113억 7,6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트라(KOTRA)도 지난달 27일 2025 수출 전망 및 지역별 시장 여건 보고서를 통해 2025년 화장품 수출이 3~1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장품 수출 유망 지역으로는 미국, 아세안, 인도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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