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4-12-02 12:26:38]
[CMN 심재영 기자] 화장품 수출이 올해 11월 누적 93억 3,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1개월 누적 실적으로 사상 최대이자 화장품 수출 연간 최대 실적인 21년 91억 8,300만 달러를 훌쩍 넘어서는 기록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2024년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은 11월 9억 2,100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월 대비 19.4% 성장했다. 월 수출액이 사상 처음 10억 달러를 넘었던 10월(10억 3,700만 달러)보다는 11.2% 감소했지만 1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수출액 77억 6,900만 달러보다 20.1% 늘어난 수치다.
화장품 수출 실적이 매월 최고 실적을 경신함에 따라 이변이 엾는 한 올해 100억 달러 수출 달성이 확실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1월 누적 수출액이 93억 3,200만 달러를 기록함에 따라 100억 달러까지는 불과 6억 6,800만 달러가 남았다. 올해 최저 월 수출액은 2월 7억 1,700만 달러로, 11개월 모두 7억 달러 이상 수출했다.
지난해 12월에는 6억 9,7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9억 달러 이상 수출하다가 6억 달러대로 급락하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