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올 상반기 역대 최대 반기 매출 기록 경신

매출 1856억 원, 영업이익 54%↑181억 원 호실적 달성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4-08-12 13: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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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클리오는 2024년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9% 증가한 1856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54% 늘어난 18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최대 반기 매출인 2023년 하반기 1745억 원의 기록을 경신한 역대 최대 반기 매출 실적이다. 특히 20242분기 매출은 926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6억 원으로 47% 대폭 성장했다.

클리오는 국내와 해외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2024년 상반기 국내 매출은 101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늘어났고, 해외 매출은 840억 원으로 22% 증가했다.

국내 주력 유통채널인 H&B 매출은 건실한 색조 브랜드에 기초 브랜드 매출 확대가 더해져 전년동기 대비 12% 늘어났다. 디지털 채널 매출도 주력 채널별 특화 상품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1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상반기 홈쇼핑 매출은 주력 채널에서 클리오 마그넷 팩트와 루즈힐 립스틱이 각각 베이스, 립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53%의 고성장률을 실현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전개하는 자회사 클리오라이프케어 매출도 이너뷰티 제품 확대를 통해 전년동기 대비 51%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클리오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일본 매출은 일본법인 설립, 마케팅과 영업 현지화를 통해 전년동기 대비 34% 늘어났다. 북미에서는 구달 브랜드 성장이 지속될 뿐만 아니라 클리오, 페리페라 색조 카테고리 다변화를 통해 51%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중국에서도 페리페라 브로우카라가 현지 주력 상품으로 안착하면서 30%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동남아 매출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전 국가에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 전년동기 대비 70%에 달하는 큰 폭으로 늘어났다.

윤성훈 클리오 부사장은 클리오는 하반기에 다양한 신제품과 MZ세대를 저격하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상반기보다 더 큰 성장을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컬리제이션 전략을 실현하고,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리오는 지난 2분기 일본 현지 핵심 벤더업체를 인수하고, 일본법인 클리오재팬을 공식설립하며 사업구조 효율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일본 현지 1위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약 2만여 개 매장에 트윙클팝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유통채널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북미, 동남아 등 주력 국가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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