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엘, 업계 최초 ‘이층상 트랜스포밍’ 염모제 개발
획기적 염모제…‘모발 염색의 패러다임’ 바꾼 혁신 기술로 평가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4-07-08 12:24:58]
[CMN]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
대표 이지원)
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카푸치노에서 영감을 얻은 획기적인 ‘
이층상 트랜스포밍’
염모제를 개발했다.
최근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개성 추구 트렌드에 발맞춰 모발 염색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중적인 미용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젊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
슬로우 에이징’
트렌드에도 부합하는 혁신 염색 기술을 개발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존 염모제는 대부분 산화 반응을 통해 모발을 염색하는 산화성 염모제로 염료 중간체와 커플러를 담은 1
제,
과산화수소 용액 등으로 이루어진 2
제를 혼합해 사용하는 형태로 젤,
크림,
액상 등 제형에 큰 변화 없이 활용되어 왔다.
이와 같은 염모제는 모발에서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다량의 반응성 물질과 안정화제로 구성될 수밖에 없어 암모니아 등 성분에 의한 심한 냄새와 모발 손상 및 피부 자극을 유발하는 문제가 있다.
유씨엘 연구소는 기존 염모제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제형을 개발하고자 했다.
염모제에 대한 성분과 공정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한 연구가 있었지만 근원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만족할 만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이때 연구원들은 티타임을 진행하던 중 마시던 카푸치노에서 영감을 얻었다.
카푸치노 위에 두꺼운 우유 거품이 덮여 내용물을 공기로부터 차단하고 보호하는 것처럼,
유상과 수상으로 구성된 2
층상 제형을 염모제에 적용하면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 아이디어는 수십 년 동안 큰 변화 없이 유지되어 온 모발 염색 분야에 혁신의 출발점이 됐다.
연구원들은 300
회 이상의 반복적인 실험을 거쳐 피부 자극과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유지력과 컨디셔닝 등 우수한 염색 효과를 나타내는 조성물을 개발해 지난해 11
월 특허를 출원했다.
유씨엘 헤어융합기술팀은 “100
년 이상 큰 변화 없이 유지된 염모제 제형에 변화를 줄 수는 없을까 하는 연구원들의 고민이 아이디어와 만나 혁신적인 제품이 탄생했다”
면서 “
모발 염색에 대한 관심은 많으나 효과,
자극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던 고객들에게 편안한 염색을 제공하고 뷰티 업계에도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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