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 화장품 효능 피부전달체 새 패러다임 제시

코스메카코리아, 효과적인 경피 약물 전달 시스템 확립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4-07-01 11: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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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는 프롤린이 풍부한 단백질에 탄닌산을 결합시킨 지질 나노소포체를 통해 경피 친유성 항산화제 전달 효과를 극대화하는 논문이 에이씨에스 어플라이드 바이오 머티리얼즈(ACS Applied Bio Materials)’ 6월호에 게재됐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ACS)가 발간하는 에이씨에스 어플라이드 바이오 머테리얼즈는 생체재료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술지다.

이번 연구는 코스메카코리아 CIR센터(Creative Innovation Research Center)와 성균관대학교 김진웅 교수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결과로, 높은 피부 접착력과 유효성분 흡수 효과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경피전달시스템(Transdermal Delivery System)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경피전달시스템이란 체내에 필요한 유효성분을 다양한 물리·화학적 기술을 이용해 피부를 통해 전달하는 약물 전달 방법이다. 기존의 나노전달체 기반 수동형 경피전달시스템은 각질층을 통과하기 어려워 전달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코스메카코리아 CIR센터 연구진은 폴리페놀 중 하나인 탄닌산을 나노전달체에 도입해 피부와의 접착력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능동형 경피전달시스템인 피부 전달체를 개발했다. 이를 활용하여 경피흡수 전달 효율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피부 효능 개선 효과가 뛰어난 소재를 개발했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글로벌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독자 소재를 확보하기 위해 산학공동연구 프로젝트인 코스메카코리아 C&D(Connect and Development)를 진행하고 있다.

서재용 코스메카코리아 이노베이션 머테리얼즈(Innovation Materials) 랩장은 지난해 9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33회 세계화장품학회(IFSCC Congress)에서 향상된 경피전달을 위한 탄닌산 매개 피부접착 지질 나노전달체에 대한 내용을 구두 발표했다라며 이번 연구결과는 코스메카코리아 C&D 활동의 성과로 더마 화장품의 피부 효능에 대한 피부전달체 측면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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