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6.18 쇼핑 페스티벌' 판매자 지원 강화
빠른 정산·올인원 물류 솔루션·코로나 피해 판매자 면책제도 등 선보여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2-06-06 13:50:58]
[CMN]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은 6.18
쇼핑 페스티벌 기간 동안 타오바오(Taobao)
와 티몰(Tmall)
플랫폼 내 판매자의 매출 증대를 위해 신속결제 도입과 공급망 서비스 향상 등 새로운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지난 2
일 밝혔다.
알리바바그룹은 6.18
쇼핑 페스티벌 기간 내 발생한 주문에 대해 판매자에게 대금을 즉시 이체해 판매자의 사업 운영에 유동성과 유연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알리바바는 6.18
쇼핑 페스티벌 사전판매 기간 동안 구매를 확정한 소비자의 사전판매 보증금 약100
억 위안(
약 1
조8,600
억 원)
을 플랫폼 내 판매자에게 미리 지급했다.
실제 주문이 이뤄지는 6
월 1
일부터 판매자는 최대 1,000
억 위안(
약18
조6,000
억 원)
의 미납금을 수령하게 된다.
티몰 글로벌 역시 크로스보더 판매자에게 6
월 한달 간 발생한 주문 건에 대해 최대 40
억 위안(
약7,440
억 원)
을 선지급하기로 해 지급 정산 기간을 20
일 이상 단축했다.
신속한 주문 처리와 배송을 위해 공급망 효율성도 개선했다.
알리바바의 물류 자회사 차이냐오(Cainiao)
는 중국 전역 21
개 도시에서 재고계획부터 창고관리,
배송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물류 솔루션을 선사해 판매자가 재고를 최적화하고 빠르게 주문배송을 진행하도록 지원한다.
차이냐오는 판매자를 위해 100
만㎡의 창고 공간과 500
만㎡ 크기의 주변 창고를 제공했으며,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중단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티몰 글로벌과 협력해 판매자가 재고를 여러 창고에 분산 보관하고,
원클릭으로 창고간 재고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타오바오,
티몰 및 티몰 글로벌은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판매자를 구제하기 위해 배송지연 보고방식과 소비자 환불요청 처리 유예기간 연장 등 판매자 면책제도를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판매자 교육 플랫폼인 타오바오 에듀케이션(Taobao Education)
은 6.18
쇼핑 페스티벌을 주제로 콘텐츠 마케팅,
멤버쉽 운영 교육 등 비즈니스 운영 능력 향상을 위한 실시간 스트리밍 교육과정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장융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는 “
요즘 같은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공급망과 물류 안정성 확보가 소비심리를 개선하고,
비즈니스 운영에 보다 나은 환경을 조성하는 가장 좋은 방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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