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온라인 동영상 광고 2년새 93% 증가

지난해 화장품 온라인 동영상 광고 집행비 1224억원 돌파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1-02-08 1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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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화장품 및 보건용품 업체들이 집행하는 온라인 동영상 광고비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정보 제공업체 리서치애드(대표 유광석)의 온라인 동영상 광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장품 및 보건용품 온라인 동영상 광고비는 지난해 1,224억4,694만원을 기록해 1,200억원대를 넘어섰다.


2년 전인 2018년 634억4,398만원과 비교하면 93.0% 증가했고, 전년도 1,023억7,306만원과 비교하면 19.6% 늘어났다.


온라인 동영상 광고는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TV 캐스트, 다음 TV팟, 판도라TV, iMBC, KBS, SBS 등 동영상 플레이어창을 통해 진행된 광고를 가리킨다. 리서치애드는 11개 매체의 시청 전 동영상 광고를 실시간 수집해 통계화된 데이터를 토대로 시장현황과 광고주 및 매체 현황 등을 다루고 있다.


2020년 12월 동영상 광고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동영상 광고 집행 금액은 약1,124억원으로 집계됐고, 이 중에서 화장품 및 보건용품은 105억4,449만원을 기록해 9.4%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월인 2020년 11월 전체 동영상 광고비는 1,125억원을 기록했고, 이 중에서 화장품 및 보건용품은 111억4,841만원으로, 9.9%의 비중을 나타냈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광고 중 동영상 광고는 가장 주목받는 영역이다. 인기 유튜버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영상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특히 피해갈 수 있는 다른 온라인 광고들과는 달리, 강제 노출이 가능한 온라인 동영상 광고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 있어도 광고주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광고매체로 인식되고 있다.


유튜버 중에서도 뷰티 전문 유튜버들의 구독자수는 상위권을 차지하며, 리서치애드의 온라인 광고 분석 자료에서도 화장품 및 보건용품의 온라인 동영상 광고는 전체 업종 중 톱10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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