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중소제조기업 글로벌 스탠다드 '큰 성과'
CGMP, ISO, HALAL 등 국제규격 표준화 지원 사업 효과
[CMN] 경기도내 20개사 뷰티 중소제조기업의 품질관리 시스템이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다. 이는 경기도가 전개하는 ‘2019 뷰티 생산시설 국제규격 표준화 지원 사업’에 따른 성과다.
‘뷰티 생산시설 국제규격 표준화 지원사업’은 화장품 수요확대에 따른 제품 안정성 확보와 품질향상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화장품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에 대한 인증 취득을 지원해 도내 화장품 제조 중소기업의 품질경쟁력 강화 및 수출판로개척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본 지원 사업은 경기화장품협의회와 (사)경기중소기업연합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도내 20개사 뷰티 중소기업을 선정, 국제규격의 생산시설과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제공과 심사비를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도내 뷰티 중소제조기업 20개사가 작년 3월~12월까지 전문가 컨설팅, 심사지원을 완료해 20개사 중 13개사(식약처 CGMP 1건, ISO 22716 8건, ISO 15378 3건, HALAL(싱가폴) 1건)가 인증을 취득했고 나머지 7개사(CGMP 5건, ISO 1건, HALAL(인도네시아) 1건)는 올 상반기 취득 예정으로 알려졌다.
특히 뷰티 생산시설 국제규격 표준화 지원 사업 참여 기업 20개사는 지난해 고용 평균 7명 증가, 매출액 평균 12.4억 증가, 수출액 평균 14.9만불 상승, 매출처 평균 23개사가 증가하는 등의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기화장품협의회는 인증 지원 뿐 아니라 뷰티 분야 전문인력 육성을 지원하며 뷰티 기업의 품질관리 시스템 강화와 더불어 품질 담당자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19년에도 5차례에 걸쳐 총 75명을 대상으로 화장품 제조업분야 재직자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진행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뷰티 제조업을 고부가가치 창출산업으로 발전시키고 해외 수출 확대와 내수시장 진작을 위해 ‘뷰티산업 육성 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올해도 상반기 중 ‘뷰티 생산시설 국내외 인증지원’, ‘뷰티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 지원’, ‘뷰티 디자인 개발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