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이화, LED 광테라피 전문기업 부상
LED 마스크부터 헤어, 핸드, 벨트까지 4종 의료기기 허가
[CMN 신대욱 기자] LED 광테라피 전문기업 홍이화(대표 김종천)가 LED 마스크를 비롯해 헤어, 핸드, 벨트 등 의료기기 허가 품목을 4종으로 늘리고 홈케어용 LED 디바이스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 3월 LED 마스크의 의료기기 허가를 받으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헤어용 LED 헬멧과 LED 핸드케어까지 허가를 받았고, 지난달엔 허리통증과 복부지방을 관리할 수 있는 LED 벨트의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해 홈케어용 LED 광테라피 전문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화장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LED 마스크 디바이스 분야에서 국내 유일의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홍이화 LED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받았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대다수 LED 마스크는 의료기기가 아닌 공산품이란 설명이다. 실제 식약처는 지난달 9일 공산품임에도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는 과장 광고를 한 48개 제품을 적발, 시정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주름개선이나 안면 리프팅, 기미‧여드름 완화, 피부질환 치료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LED 마스크는 의료기기 허가를 받아야 한다.
홍이화 마스크는 의료용 LED 광선 조사(照射) 기준 규격을 통과한 것은 물론 사용 적합성과 성능 시험까지 통과했다. 이와 함께 전기기계적 안전에 관한 시험과 전자파 안전에 관한 시험도 합격했다.
홍이화 마스크는 근적외선(IR)과 가시광선 영역을 모두 사용해 색을 조합, 복합적인 효과가 나타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붉은색 파장과 분홍색 파장, 파란색 파장에 근적외선을 조합해 주름개선부터 세포 재생, 트러블 개선 효과까지 동시에 나타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붉은색 파장은 항노화 작용으로 탄력 강화와 잔주름 개선, 혈액 순환 촉진 효과를 전하며 분홍색 파장은 홍조 감소와 미백 효과를, 파란색 파장은 여드름 방지와 세포 재생 효과를 준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근적외선 파장은 이같은 효과의 촉진제 역할을 한다. 근적외선이 피부 깊숙이 침투해 주름개선을 비롯해 활성조직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이끄는 역할을 한다는 것. 특히 근적외선은 미국 나사에서도 주목한 바 있으며, 의료계에서 통증과 염증 완화 등의 치료용으로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붉은색과 분홍색, 파란색, 근적외선 파장이 기능별로 3분, 2분 간격으로 자동으로 변환해 효과를 높였고 20분에 자동으로 멈추도록 설계됐다. 한가지 파장이 장시간 피부에 노출되면 피부 내성으로 효과가 감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설계다.
LED 빛이 직접 피부에 전달되는 특허기술인 옵틱 렌즈 방식의 직광기술도 적용했다. 얼굴과 마스크간 간격을 유지시켜 빛이 최대한 넓게 퍼지게 하는 특허기술인 비접촉 타입으로 개발된 것도 특징이다. 250g 정도의 경량으로 나왔고, 1회 충전으로 10~12회 사용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홍이화 LED 마스크는 4가지 모델이 나와 있다.
홍이화 LED 헬멧은 탈모를 지연시키고 머릿결을 풍성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디바이스며, LED 핸드케어는 손관리용으로 혈액순환과 통증 완화, 미백, 주름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LED 벨트는 허리 통증 완화와 복부 지방 관리를 위한 디바이스다. 혈액순환과 근육 통증 완화, 지방 분해, 세포 재생 등의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히터 기능을 더해 온열찜질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홍이화는 산업용 LED 연구개발 생산 기업인 에치피인터네셔널이 홈케어용 LED 디바이스 전문기업으로 설립한 자회사다. 에치피인터네셔널은 LED 관련 연구개발을 담당하며 홍이화는 생산과 판매를 전담하는 역할로 구분돼 있다.
홍이화 LED 디바이스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윤성환 에치피인터네셔널 이사는 “홍이화 LED 마스크는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인정받은 LED와 옵틱 기술 노하우를 지닌 에치피인터네셔널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국내 유일의 홈케어용 LED 의료기기”라며 “마스크와 헬멧, 핸드, 벨트에 이어 여성용 매직 스틱과 몸 전체를 위한 LED 베드, 발 전용 LED 풋 등도 추가로 의료기기 허가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