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여배우 SNS에 뷰티 애정템 소개 ‘붐’
공개된 화장품 입소문 확산…매진·품절 사태 기록
[CMN 심재영 기자] 최근 인기 여배우들이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에 자신이 실제로 사용 중인 뷰티 아이템을 소개하는 사례가 급속히 늘고 있다. 특히 뷰티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거나 평소 화장품과 뷰티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여배우가 소개한 아이템일 경우, 입소문을 타고 매진, 품절 사태를 빚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대해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메리케이 관계자는 “여배우들의 동안 피부에 로망을 갖고 있는 여성들이 많아 여배우들이 직접 쓰는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 이런 반응을 통해 몇몇 브랜드는 OOO립스틱, OOO크림 등으로 유명세를 타고 품절사태를 일으키는 등 SNS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오롯이 자신의 이야기로만 꾸며진 스타들의 인스타그램이 세간의 주목을 끌면서 ‘셀스타그램’이나 감성을 가득 담은 ‘홀스타그램’, ‘먹스타그램’에 이어 자신이 즐겨 사용하는 뷰티 아이템을 소개하거나 뷰티팁을 알려주는 ‘뷰스타그램’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스타들의 인스타그램 덕을 톡톡히 본 화장품은 라비오뜨 샤또 와인 컬렉션이다. 올 초 출시돼 일주일만에 전색상 매진을 기록한 라비오뜨 샤또 와인 컬렉션은 지난달 23일 헐리우드 스타인 드류 배리모어가 촬영차 명동에 들렀다가 라비오뜨 와인 립스틱에 반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개한 이후 다시 한번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후 에이핑크 초롱, 배우 한은정 등 많은 스타들이 애정템으로 공개하면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 품절사태를 일으켰다.
변정수가 인생템으로 뽑은 화장품은 메리케이의 유스피니티 더 크림과 아이크림. 메리케이는 최근 유스피니티 더 세럼에 이은 크림과 아이크림 출시로 럭셔리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풀라인을 구축했다. 변정수는 자신의 SNS에 유스피니티 더 세럼과 크림을 섞어 더 촉촉하게 사용한다고 자기만의 팁을 전수했다.
배우 엄헌경은 자신의 SNS에 SNP의 바다제비집 W+ 브라이트닝 크림을 즐겨쓴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이 제품은 바다제비집추출물을 함유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바다제비집 추출물은 로열젤리의 200배에 해당하는 영양분을 지닌 시알산(sialic acid)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박수진은 자신의 애정템으로 입생로랑 립제품을 소개해 해당 제품은 ‘박수진 립스틱’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가을 신상으로 나온 입생로알 루쥬 삐르 꾸띠르 매트는 고혹적인 스칼렛 레드에 강렬한 쇼킹 핑크, 열정적인 레드 오렌지, 럭셔리한 로즈 브라운까지 시선을 사로잡는 깊고 강렬한 컬러가 매트 피니쉬를 만나 모던하고 매혹적인 룩을 선사해준다.
배우 김효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욕실을 공개하면서 프렌치 화장품 브랜드 꼬달리를 소개했다. 애정템이라고 밝힌 비노수르스 SOS 써스트 퀀칭 세럼과 비노수르스 오버나이트 리커버리 오일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밖에 배우 손수현은 인스타그램에서 헉슬리 클렌징 제품을 애정템으로 소개했고 가수 아이비는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웨이크메이크의 레드 립스틱을 애정템이라고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