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화장품 온라인 광고 315억원 집행
전년 대비 약70억원 감소…모바일 광고 29억원
화장품업계는 작년 한해 동안 온라인 광고 비용으로 315.4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장품업계는 작년 한해 동안 모바일 광고로 약29억2천여만원의 광고비를 집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온라인 광고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온라인 광고의 집행금액은 2012년 386억7천여만원에서 지난해에는 315억4천여만원으로 약70억원이 감소했다. 이는 2012년과 비교해 아모레퍼시픽, 에이블씨엔씨, 한국피앤지 등 상위 광고주 3개사의 온라인 광고 집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화장품업체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온라인 광고를 집행한 업체는 에이블씨엔씨. 약113억원을 집행해 전체 온라인 광고의 36%의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아모레퍼시픽이 44억5천여만을 집행해 14.11%를 차지했으며 한국피앤지가 29억6천여만원(9.38%) 순이었다. 이들 상위 3개사가 화장품 온라인 광고 집행 금액의 절반이 넘는 59.30%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지난해 화장품 온라인 광고는 포털사이트 중에서 네이버에 가장 많은 112억원의 금액이 집행됐으며 다음에 약103억원, 네이트에 약60.7억원이 집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네이버와 다음에만 전체 금액의 68%가 집행된 셈이다.
이와 함께 작년 한해 동안 집행된 화장품 모바일 광고 금액은 약29억2천여만원이 집행된 것으로 추산됐다. 업체별로는 아모레퍼시픽에서 가장 많은 약11억7천여만원을 집행해 40.18%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에이블씨엔씨가 약4.4억원으로 15.02%의 비중을 나타냈다. 한국피앤지는 2억7천여만원을 집행해 비중이 6.83%에 달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에이블씨엔씨가 전체 화장품 모바일 광고 집행 금액의 55.20%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브랜드별로는 미샤가 약3.9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체 화장품 모바일 광고에서 약14%의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SKII 2.5억원. 아이오페 2.3억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