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01-15 12:35:39]
[CMN 심재영 기자] 고물가와 경기 불황 여파로 실용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요노(YONO)’ 소비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뛰어난 제품력과 입소문으로 요노족에게 인정받으며 완판을 기록한 화장품들이 있어 소비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소이 장수진 수분크림 △CNP 바이 오디-티디 스팟 카밍 젤 △그래비티 헤어 리프팅 샴푸 스트롱이 그 주인공으로, 뛰어난 제품력과 입소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는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소비가 저물고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한 요노(YONO, You Only Need One)는 실용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것을 말한다.
요노족은 하나의 제품을 사더라도 정보를 꼼꼼하게 따져보며 현명한 소비에 공을 들인다. 화장품 하나를 구입해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소비를 위해 손품을 판다. 실제 사용자들의 후기에 힘입은 입소문과 함께 요노족으로부터 선택받은 제품들은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신뢰를 얻고 있다.
식물유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의 ‘장수진 수분크림’은 2024 무신사 뷰티 어워즈 올해의 트렌드 영역에서 완판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해 인기 캐릭터 ‘망그러진 곰’과 협업한 기획세트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장수진X망곰 기획세트는 무신사 선론칭 직후 24시간이 채 되지 않아 초도 물량 전량 품절을 기록했다.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스킨케어 브랜드 최초로 무신사 전체 랭킹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4년 화제의 완판템 ‘장수진 수분크림’은 장벽‧수분‧진정의 3중 멀티 수분케어가 가능한 제품이다. 5겹 히알루론산과 피부 세라마이드와 유사한 구조의 티트리 세라마이드가 피부 속 깊숙이 수분을 채우고, 피부 장벽의 밀도를 탄탄하게 잡아준다. 속보습을 최대 100시간 잡아줘 겨울철 건조한 피부에 사용하기 좋다. 끈적임 없는 산뜻한 수분젤 텍스처로 사계절 내내 두루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제품이다.
LG생활건강이 다이소 전용 제품으로 선보인 ‘CNP 바이 오디-티디(CNP Bye od-td) 스팟 카밍 젤’은 한 유명 인플루언서의 트러블 추천 아이템으로 언급되며 입소문을 타 입점 한 달만에 ‘다이소몰 SNS 핫템’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온‧오프라인 완판 행진이 이어졌고, 한때 재입고 알람 신청자가 1만 4,000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바이 오디-티디 스팟 카밍 젤’은 트러블 부위를 진정시켜주는 제품으로, 레티날과 각질 관리를 돕는 라하(LHA) 성분을 함유한 수분감 있는 제형이 신속한 스팟 케어 효과를 제공한다. 여기에 다섯 가지 허브와 애플 사이다 비니거를 담은 ‘허브-비니거팅처’ 성분을 함유해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
폴리페놀팩토리의 ‘그래비티 헤어 리프팅 샴푸 스트롱’은 홈쇼핑에서 완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0월 롯데홈쇼핑 방송에서 40여 분만에 준비 물량 3만 3,000병이 완판되며 약 10억 원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그래비티 헤어 리프팅 샴푸 스트롱’은 KAIST(한국과학기술원) 연구진이 개발에 참여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카이스트의 폴리페놀 기술을 적용해 탈모 케어와 함께 모발 볼륨 개선에 도움을 준다.
카이스트 특허 성분인 ‘리프트맥스(LiftMax 308™)’가 적용돼 모발에 사용하는 즉시 폴리페놀 보호막을 형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인 임상시험에서 한 번 사용만으로 모발 굵기가 19.22% 굵어 보이고, 머리카락 부피가 82.27% 향상되는 결과를 입증했다.